- WHO, "가자 주민들 공습폭탄보다는 질병으로 더많이 사망 우려"뉴시스
- 하지원, 맨발로 '슬릭백' 춘다뉴시스
- 포스뱅크,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뉴시스
- [부고]김철승(굿리치 부사장)씨 모친상뉴시스
- 박정림 직무정지 진옥동 주의적 경고 ···'사모펀드' CEO들 중징계 확정(종합) 뉴시스
- '박근혜 정부 선거개입' 강신명, 항소심 불복해 상고뉴시스
- '강남 제작' 원팩트, 경력직 그룹 이름값할까뉴시스
- 86세 프란치스코 교황, 일반 알현서 보좌관에 연설문 대독시켜뉴시스
- [현장] CU '상생신상제도' 뭐길래···점주들 강력 반발 "상품 발주 강제"뉴시스
- 검찰, 하나금융 회장 '채용비리' 일부 무죄에 상고뉴시스
"사고 방지 조치도 전무, 손배 책임비율 60%"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풍영정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익사 사고와 관련, 하천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광주시가 유족에게 손해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제13민사부(재판장 임태혁 부장판사)는 풍영정천 익사 사고 피해자인 초등학생 2명의 부모와 형제들(원고 총 7명)이 광주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원고들은 2021년 6월 12일 광주 풍영정천 징검다리 주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수심이 깊은 곳에 빠져 숨진 초등학생 2명의 유족이다.
원고들은 풍영정천 관리 주체인 광주시가 하천 안전사고 방지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광주시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풍영정천 주변은 통행로·산책로·생태 소풍 장소 등으로 활용됐다. 광주시는 이용객들이 하천에서 물놀이할 수 있다는 점과 어린이들이 익사 사고를 당할 위험성이 있다는 점을 예견할 수 있었다"고 봤다.
이어 "풍영정천 징검다리 주변 수심은 20~40㎝지만, 다리를 15m 정도 벗어나면 수심이 1~2m로 갑자기 깊어진다. 그럼에도 광주시는 깊은 수심을 안내하거나 물놀이를 금지하는 표지판을 설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광주시는 징검다리를 대체한 보도교를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접수됐는데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구조 장비 설치 등)도 취하지 않았다. 광주시가 방호 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관리 하자로 인해 초등학생들이 사망했으므로 유족인 원고들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숨진 초등학생들이 당시 만 8세로 익사 사고 위험성을 어느 정도 인식할 수 있다고 보이는 점, 부모들에게도 사고를 예방할 책임이 있다고 봐야 하는 점 등을 종합하면 광주시의 손해배상 책임 비율을 60%로 제한한다. 광주시는 일실수입·상속 금액·위자료, 보험금 공제액 등을 고려해 원고들에게 400만 원~1억 8400만 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신안 가거도 침몰 중국 화물선, "열흘 전 유실돼" 29일 오전 7시28분께 신안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 중인 중국 화물선이 발견됐으나 승선원을 발견하지 못해 해경이 수사중이다.목포해경 제공 승선원이 한 명도 없는 상태로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침몰한 중국 화물선이 열흘 전 중국 항구에서 유실돼 우리나라 해안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확인됐다.목포해양경찰서는 신안 가거도 서쪽 약 10m 해상에서 침몰한 중국 화물선 A호(220t급)가 중국에서 표류한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29일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7시28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에서 침수 중인 선박을 발견하고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화물선 내부와 주변 해상에서 승선원을 발견하지 못했다.해경은 A호의 선박 정보를 확인해 중국 측 해경을 통해 선주를 연락을 주고 받았으며, 선주는 A호가 열흘 전 중국의 한 항구에서 유실됐다고 알려왔다.A호 선주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항구에 정박 중이던 선박이 이달 17일부터 보이지 않아 이튿날 중국 해경에 신고했다.해경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A호가 해류를 타고 가거도까지 이동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으며, 최근 예상 이동 경로 주변에서 조업을 한 어민을 대상으로 A호 목격 여부를 탐문한 결과 2~3일 전 봤다는 진술도 확보했다.인근 도서지역 수색 활동 결과와 일련의 사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해경은 A호가 밀입국이나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한편 해경은 해양 오염사고에 대비해 방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인양 시기와 선체 포기 여부를 두고 중국 선주와 협의할 계획이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 '사건 브로커' 연루 전 서울경찰청 경무관 구속기소
- · 무등산 꼬막재 인근서 신원불상 두개골 발견···경찰 수사
- · 가출청소년 성매매 알선 20대男 등 3명 송치
- · 전세보증금 18억원 '꿀꺽' 50대 사기범 구속 기소
- 1무등산 꼬막재 인근서 신원불상 두개골 발견···경찰 수사..
- 2끊임없이 나오는 서비스로 배 채운다? 광주 신상 맛집추천..
- 311월 금통위 '동결' 전망···한은 '매파 메시지'에 쏠린 눈..
- 4"7990원 반값 딸기 20t 푼다" 홈플러스, 한 달간 '홈플..
- 5"냉장고·세탁기 빌트인" LH, 영암 임대주택 입주시작..
- 6"같은 건물인데 4층부터만 전세사기 피해 지원된다니···"..
- 7"돈 벌어와" 화정동서 가출 청소년 성매매 알선한 20대들..
- 8올해 소형아파트 청약 경쟁률 14대1···2배 높아져 ..
- 9"협의이혼 중 男동료와 바람 핀 아내···" 불륜 해당할까?..
- 10'최고 심박수 찍었다'···서울의 봄 챌린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