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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목표 제시…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빛 사냥에 나선다. 금메달 수확과 함께 독주 체제 구축에도 관심이 모인다.
안세영은 최근에 막 내린 2023 중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임을 재입증했다. 이로써 코리아오픈, 일본오픈, 세계선수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9번째 금자탑이다.
안세영은 지난달 29일 귀국길에서 최종 목표로 그랜드슬램을 제시했다. 이제 그의 시선은 개막을 앞둔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
안세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나 다름없는 중국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순조롭게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동시에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도 밝혔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한국은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0년 만에 노메달 굴욕을 당했다. 당시 유망주였던 안세영은 32강에서 조기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세대교체에 성공한 한국은 안세영을 필두로 서승재, 채유정, 강민혁, 이소희 등을 앞세워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오는 28일 단체전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경기에 출전한다.
대한체육회도 안세영의 퍼포먼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달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대한체육회는 유망 종목과 주요 선수를 공개하면서 김우진, 김제덕, 안산(양궁 남녀 리커브), 황선우(수영), 우상혁(육상)과 함께 안세영을 주목했다.
안세영은 익숙한 경쟁자들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중국오픈 결승에서 맞붙었던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난적으로 꼽히는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 세계 4위 타이추잉(대만)과 맞닥뜨릴 확률이 높다.
최근 페이스는 안세영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 9승 12패로 밀리지만,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서는 승리를 따냈다. 특히 중국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를 2-0(21-10 21-19)으로 꺾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도 6승 10패 열세에 놓여있다. 하지만 올해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천위페이를 제압하며 흐름을 빼앗았다. 최근 천위페이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천위페이만이 천위페이를 이길 수 있다"고 말하며 안세영을 의식한 듯한 인터뷰를 해 이목을 끌었다.
안세영은 타이추잉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리스트 타이추잉을 상대로 5연승을 기록하는 등 9승 2패로 우세하다.
라이벌들을 하나둘씩 따돌리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안세영.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마저 제패한다면 1인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종 목표인 그랜드슬램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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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아들 전웅태, 자랑스럽다"···강기정 시장, 한국 첫 2관왕에 축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첫 2관왕, 개인전 2연패! 그동안 흘린 땀방울만큼 좋은 결실을 맺어준 전웅태 선수 축하합니다."강기정 광주시장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첫 2관왕 근대5종에서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전웅태 선수(28·광주광역시청)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전웅태는 지난 24일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508점으로, 정상에 올라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전웅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는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아시아 정상의 실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강 시장은 "여러모로 힘들고 지친 광주시민과 국민들에게 가슴벅찬 희망을 전해줘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아시안게임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든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줬다"고 전했다.강 시장은 이어 "그동안 흘린 땀방울만큼 좋은 결실을 맺은 전웅태 선수 고생 많았다"며 "앞으로 켜켜이 축적해나갈 전웅태 선수의 성공신화를 기대하며 시민과 함께 온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전웅태가 금메달을 획득한 근대 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수영·승마·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해야 하는 종목으로, 그동안 유럽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전웅태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알렸다.전웅태는 수영으로 운동에 입문해 중학교 입학 직전 전웅태의 달리기 실력을 알아본 코치의 제안으로 근대5종으로 종목을 바꿔 유소년 시절부터 선수로 활약했다.전웅태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어깨가 무거웠다. 올림픽 근대5종 대한민국 최초 메달, 아시안게임 2연패라는 수식어가 부담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담이 클수록 이를 털어내려고 더욱 열심히 땀 흘리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새벽에는 레이저런(육상+사격), 오전에는 수영, 오후에는 펜싱과 승마, 저녁에는 보강웨이트를 반복했다.전웅태 선수는 "훈련할 때마다 '금메달은 나의 것, 나는 될 놈'이라고 되뇌며 마음을 다잡는다"며 "훈련이 힘들 땐 '말하는 대로 이뤄진다'는 믿음으로 버틴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지난 11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나선 강양현 감독, 노승석 코치를 비롯한 안산, 전웅태 등 14개 종목에 23명 광주시 소속선수단에 "광주의 자랑이자,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갖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후회없이 발휘하길 바라며, 화합과 연대의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는 그날까지 광주가 응원하겠다"고 격려카드를 보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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