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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온 37도´ 광주·전남 올해 역대급 더위···온열질환 93명

입력 2023.08.01. 17:28 수정 2023.08.01. 18:00 댓글 0개
뉴시스.

8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광주공항 37도, 광주 풍암 35.8도, 곡성·담양·함평 35.6도, 담양 봉산·함평 월야 35.5, 광주 남구 35.4도, 광주 35.1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지역의 경우 공식 관측 지점인 북구 운암동과 남구·조선대·풍암 지점은 올해 여름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최고 체감온도는 담양이 36.2도, 광주 35.3도로 가장 높았다.

광주·전남지역은 지난달 25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돼 8일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홍도와 흑산도 등 일부 섬지역을 제외한 전남 전 지역과 광주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다.

질병청이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하는 5월20일부터 집계된 광주·전남지역의 온열질환자 수는 각각 28명, 65명 등 총 9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직까지 사망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2일과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3~36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등 건강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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