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60일간 펼쳐지는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9인9색 연극

입력 2023.06.10. 06:3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제3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 제공) 2023.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제3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이 오는 8월6일까지 63일간 서울 종로구 소극장 공유에서 열린다.

'9인 9색 연극, 생각을 잇-다'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이전과 달리 공모 형식으로 참가 단체를 선정했다. 총 32개팀이 지원했으며 서울 3팀, 경기 2팀, 인천 1팀, 세종 1팀, 충북 1팀, 광주 1팀 등 총 9팀이 선정됐다.

창작집단 결 김로완 연출의 '햄릿 재판', 프로젝트SOL 김명섭 연출의 '청년말컴은 이렇게 말했다', 창작집단 꼴 손현규 연출의 '형장의 이슬',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임형진 연출의 '소시민의 칠거지악', 극단 오픈런씨어터 주승민 연출의 'Trigger-방아쇠', 극단 광대 김남우 연출의 '사계:피어나는 시간', 극단 종이달 이효식 연출의 '진저브레드맨', 극단 청예 김진영 연출의 'LIBRA(양팔저울)', 극단 시민 문유경·장원 연출의 '나비'가 무대에 오른다.

축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객석 점유율이 약 80%에 달했다. 참가 단체 전원에게 극장 대관료를 지원하며 올해는 지역 네트워킹을 위해 우수작을 선정해 지역 연극제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서울특별시장상을 비롯해 한국연극협회이사장상, 서울연극협회이사장상 등 수상을 지원한다.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공연예술의 공유를 통해 청년 연극의 영토 확장을 꾀하려 전국 극단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며 "이 안에서 배우들이 뛰놀고 마음껏 닦은 기량을 발휘해 가치를 공유하는 페스티벌로 함께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