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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삼성 꺾고 4연패 탈출···나균안 시즌 6승
입력 2023.06.09. 21:36 댓글 0개[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롯데(30승 22패)는 3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삼성전 3연승을 올리면서 시즌 6승째(1패)를 수확했다.
나균안은 생애 처음 두자릿수 승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롯데 외국인 타자 잭 렉스는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전준우는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고승민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3연패를 당한 삼성(23승 31패)은 여전히 7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5이닝 8피안타 3볼넷 4실점(1자책점) 피칭으로 시즌 4패째(3승)를 기록했다. 원태인은 롯데전 연승이 4연승에서 끊겼고, 대구 홈구장 5연승 달성도 실패했다.
1, 2회 득점 찬스를 놓친 롯데는 4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김민수가 유격수 병살타를 쳐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심기일전한 롯데는 5회 김민석과 전준우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후 렉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삼성 선발 원태인의 폭투에 편승해 1점을 추가한 후 고승민의 2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롯데는 6회 전준우의 솔로 홈런(시즌 5호)으로 5-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6회말 공격에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2루 주자 강민호가 3루에서 태그 아웃을 당해 추격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진승현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삼성은 8안타를 쳤지만, 응집력 부재로 1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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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 NC 출신 마티니, MLB 2024시즌 개막전서 홈런 2방 [신시내티=AP/뉴시스] 닉 마티니(신시내티 레즈)가 2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4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개막전에서 2회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03.29[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닉 마티니(34·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MLB) 2024시즌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렸다.마티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4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첫 타석부터 홈런을 뿜어냈다.신시내티가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마티니는 워싱턴 우완 선발 투수 조슈아 그레이의 4구째 컷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을 날렸다.마티니는 신시내티가 4-0으로 달아난 3회말 1사 2, 3루의 찬스에서 그레이의 커브를 노려쳐 우중월 3점포로 연결했다.마티니의 홈런 두 방을 앞세운 신시내티는 워싱턴을 8-2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2018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마티니는 2021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등을 거쳤다.2021시즌을 마친 뒤 KBO리그로 눈을 돌린 마티니는 NC와 총액 80만 달러(약 10억7500만원)에 계약했다.마티니는 NC에서 뛴 2022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296 16홈런 85타점으로 활약했다.2022시즌이 끝난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신시내티와 계약하고 MLB 재입성에 도전한 마티니는 지난해 8월말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마티니는 지난해 MLB에서 29경기에 출전, 타율 0.264 6홈런 16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12의 성적을 냈다.올해 시범경기에서 14경기 타율 0.194(36타수 7안타) 4홈런 13타점을 기록한 마티니는 빅리그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고,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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