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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인 투수로 2021년 통합우승 주역 쿠에바스 영입

입력 2023.06.09. 15:42 댓글 0개
"KBO리그 경험 풍부한 투수로, 선발진 중심 역할 기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1차전 경기, 8회초 KT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1.11.1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9일 외국인 투수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윌리엄 쿠에바스(33)를 총액 45만 달러(한화 5억80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쿠에바스는 2019년 처음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해 통산 4시즌 동안 82경기에 등판해 33승 2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 KBO리그 35년 만에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타이브레이크를 승리로 이끌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하며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2022시즌 도중 부상으로 KBO리그를 떠난 쿠에바스는 올 시즌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에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 11경기(선발 9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6.14의 성적을 올렸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쿠에바스는 2021시즌 통합 우승에 기여한 에이스 투수다. KBO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현재 몸 상태에도 이상이 없다. 적응에 문제가 없는 만큼,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쿠에바스는 오는 12일 오전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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