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민주당 전남도당, ˝6·10항쟁 정신으로 민주주의 열어낼 것˝ 다짐

입력 2023.06.09. 14:10 수정 2023.06.09. 15:09 댓글 0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6·10 민주항쟁 36주년을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폭압의 시대,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정의로운 함성과 실천을 다짐했다.

전남도당은 9일 성명을 내고 "뜨거웠던 6월이 다시 왔다. 1987년 6월, 독재타도를 외치던 그 날 광장의 정의로운 함성으로 민주화의 시대가 우리에게 다가왔다"며 "독재와 불의에 저항한 국민들의 피땀 어린 투쟁의 결과로 만들어낸 소중한 민주주의는 우리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36년 전, 엄혹한 독재정권에 일반 국민들이 어깨를 걸고 손을 맞잡아 맨몸으로 맞서 독재정권의 부당함을 세상에 알리고 민주주의를 이뤄 낸 역사적 사실을 윤석열 대통령은 기억해야 한다"면서 "이 땅의 진정한 주인이 국민임에도 대다수의 국민과 국익은 뒷전인 채 대일 굴욕외교, 강제동원 3자배상안 문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문제 등 대통령 개인의 독단으로 결정하는 모양새가 독재정권의 행태를 답습하는 듯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 어떤 부당한 권력도 결국 국민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다는 역사의 교훈이 6월 항쟁 36주년을 맞은 오늘 더욱 절실히 다가오며 마음을 다잡게 한다"며 "민주열사들의 피와 넋으로 이뤄낸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도록 굳건한 의지와 용기 있는 행동 그리고 더 큰 함성으로 맞서 싸워야 하는 시대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그 날, 민주주의를 향한 정의로운 함성과 행동을 기억하며 검찰공화국에 맞서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가치부여와 민주주의 수호라는 희망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민주당 전남도당은 6월 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여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부당함에 맞서 싸울 것이며, 윤석열 정권의 불통과 편향적 갈등 구조를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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