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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日, 이익 위해 태평양을 하수도 삼아"
"한-중 관계 많은 어려움 부딪혀…中 책임 없다" {{NISI20230608_0019915244_web_20230608105231.jpg}}
[서울=뉴시스]여동준 하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시도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의 공동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주한 중국대사 관저에서 싱하이밍 대사와 만나 "최근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문제 때문에 주변국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대응도 가능하면 목소리도 함께 내고 또 공동의 대응책도 강구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중국과 대한민국이 수교한 지 올해로 30년이 되는 것"이라며 "30년이 되면서 정말로 동북아시아에서 중국과 대한민국의 발전 정도가 아주 빠르고 규모가 컸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중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까지 격상이 됐는데 최근에 국제 정세나 경제 상황들이 한중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한국 입장에서 중국이 최대 흑자국에서 최대 적자국으로 전환이 되면서 경제가 매우 많은 곤란에 봉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국내 기업들, 수출기업 그리고 현지에 진출한 기업, 현지 교민들의 의견을 들어봤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호소하고 있다"며 "싱하이밍 대사와 중국 정부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북한의 핵 개발,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이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처럼 중국 정부 역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대원칙에 공감하고 지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안다. 한반도의 비핵화, 그리고 평화의 정착, 또 지역 안정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계속 이어가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다"고 요청했다.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서는 "한중수교 이후에 양국의 국민들 간에 신뢰와 존중이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다가 최근에 많이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며 "한국, 그리고 중국 국민들 사이에 신뢰가 회복되고 또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당국의 좀 더 추가적인 노력들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다"고 했다.
{{NISI20230328_0019836319_web_20230328113736.jpg}}싱하이밍 대사는 "일본 정부가 거듭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합리화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 수질은 인체에 해가 없어 방류는 정당하다고 밝히고 해양 방류를 원전 오염수 처리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삼았다"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것이 다시 입증됐다"고 화답했다.
대사는 "일본이 경제적 이익을 위해 태평양을 자신의 집의 하수도로 삼고 있다. 이것은 지극히 무책임한 일"이라며 "일본은 곧 정식으로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는 결연히 반대한다. 한국과도 이런 면에서 잘 협력하고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과거, 현재, 미래를 막론하고 한중 관계는 잘 될 수밖에 없는 수많은 이유만 있을 뿐 잘 되지 않을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며 "중국 정부는 항상 한국과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 그래서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려 하고 있고 이를 위히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한중 관계가 많은 어려움에 부딪혔다. 저는 이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가슴이 아프다"며 "솔직히 그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한국의 핵심 관심 사항을 존중하는 동시에 한국도 중국의 핵심 관심 사항을 존중해주면 고맙겠다. 대만문제는 중국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고 한중 관계의 기초이기도 하다"며 "수교할 때 한국이 이에 대해 중국에 엄숙히 약속했다. 한국 측이 약속을 제대로 지키고 대만 문제 등에서 중국의 핵심 우려를 확실히 존중해주면 고맙겠다"고 전했다.
한국의 대중 무역 적자 확대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반도체 경기가 하강 국면에 들어서는 등 객관적 원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각에서 탈중국화 추진을 시도한 것이 매우 중요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대중국 협력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하고 중국 시장과 산업 구조의 변화에 순응하며 대중 투자 전략을 시기 적절히 조정하면 중국 경제 성장의 보너스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변하고 있고 한중 관계는 외부 요소의 도전에 직면해있다.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처리할 때 외부 요소의 방해에서 벗어나주면 대단히 고맙겠다"며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서 일각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베팅을 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고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judyh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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