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모임' 경찰관, 부검서 필로폰 등 마약 검출뉴시스
- '21년만의 金 도전' 럭비 7인제, 준결승 진출···中과 대결뉴시스
- [올댓차이나] 홍콩 은행간금리 5.75%·16년 만에 최고···中 자금유출뉴시스
- 뉴시스 박현준 기자, 서울변호사회 우수언론인상 수상 뉴시스
- 신지 "김종민·빽가 없이 출연? 나만 신경 써 편해"뉴시스
- 쓰러진 아내 사진 찍어 딸에게 보내고 나간 남편, 구속영장 '기각'뉴시스
- 수자원공사, 혁신기술 K-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공모뉴시스
- 필리핀, 중국이 설치한 부표 장벽 제거 다짐뉴시스
- 국토부-보훈부, '보훈문화 확산' 위해 상호 협력뉴시스
- 쌍용C&E, 건설·레미콘 업계와 시멘트 가격 6.9% 인상 합의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체류하던 북한 무역대표부 직원의 아내와 아들이 최근 행방불명된 가운데 이들은 북한 총영사관에 연금된 상태였다가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8일 복수의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4일 실종된 김금순(43·여)씨와 박권주(15)군 모자는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북한 식당을 경영하며 외화벌이를 하던 무역대표부 소속 박모씨의 가족"이라며 "수개월간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영사관에 연금된 상태로 있다가 일주일에 하루 외출이 허락되는 시간을 이용해 사라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북한 당국이 러시아로 파견한 '고려항공' 소속 무역대표부 간부로 이들 가족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식당 '고려관'과 '두만강레스토랑'을 경영하면서 외화벌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박씨는 2019년 영업실적에 대한 검열을 받으러 평양으로 귀국한 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국경이 봉쇄되면서 러시아로 돌아가지 못했고, 그의 아내가 대리지배인 자격으로 식당을 경영했다.
하지만 식당은 코로나19 사태로 폐업 위기에 처했고, 지난해 10월엔 부지배인이 탈출을 시도하다 러시아 당국에 체포돼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영사관에 넘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북한 영사관은 잇따른 망명사건이 터질 것을 우려해 이 식당을 폐쇄했고 김씨 모자를 영사관 내부에 연금했다고 한다.
상황을 종합하면 연금 상태에 있던 김씨 모자는 1주일에 한 번 외출이 가능한 시기를 노리고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종자 소식' 전단에 따르면 김씨와 박군은 지난 4일 택시를 탄 뒤 북한 총영사관이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의 넵스카야 12번가에서 하차했고 이후 연락이 끊겼다. 북한 총영사관 직원이 김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러시아 당국에 신고했다.
러시아 당국이 추적에 나선 가운데 이들이 탈북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한국으로 망명하기 위해 우리 당국과 접촉한 적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재명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정국요동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아 단식중인 이재명 대표의 손을 잡고 대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되면서 결과에 따라 정국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헌정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이루어 지는 만큼 결과는 민주당은 물론 총선을 6개월여 남겨둔 정치권에 메카톤급 태풍으로 휘몰아칠 전망이다.이 대표는 지난 23일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단식 시작후 24일만에 중단했다. 이 대표는 현재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본격적인 회복치료에 들어가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하고 있다.향후 정국은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영장이 발부될 경우와 기각될 경우로 나뉜다.만약 이 대표에 대해 영장이 발부될 경우, 당내 갈등 심화는 물론 극심한 내분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의 존폐 자체도 흔들릴 전망이다.친명계 에서는 이 대표가 구속되는 만일의 경우에도 대표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옥중공천'도 언급했다. 내년 총선에서 이 대표의 직인이 찍힌 공천장을 행사 하겠다는 것이다.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한 가결로 인해 박광온 원내대표가 사퇴했다. 하지만 같은 지도부의 일원 이었던 친명계 최고위원들은 이 대표 지키기에 혈안이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특히 비명계를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혹은 전당대회 등을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칠 것으로 보인다.이에 반해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될 경우에는 '이재명 체제'가 다시 한번 힘을 받을 수 있다. 검찰의 무리하고 부당한 수사로 인해 이 대표가 탄압받고 있다며 이대표 체제의 정당성이 기정사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와 친명계 중심의 총선공천 플랜이 가동될 전망이다.하지만 당장 당내 갈등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체포동의안 표결 전날 이 대표가 부결을 천명 했지만 30명 정도가 이탈했다, 이후 당내 갈등은 극에 치달은 상태다.이 대표 지지자들과 친명 의원들은 가결 의원 색출과 출당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가결 표를 해당 행위로 규정한 친명 지도부는 '비열한 배신' 으로 규정하고 징계를 예고 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비명계인 송갑석 최고위원은 결국 사퇴했다. 친명 일색의 지도부에서 숨을 죽이기 보다는 호남을 대표한 최고위원 으로서 과감한 사퇴를 결행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의 사퇴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고 최고위원 마저 사퇴할 경우 그야말로 친명체제 일색이다. 26일 실시되는 새로운 원내대대표 4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모두 친명계 여서 민주당의 '친명계화'가 완성되는 셈이다.결국 영장이 발부될 경우 민주당은 갈등은 새로운 불씨를 안고 극심한 내분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장이 기각될 경우 이 대표 체제가 한층 탄력을 받으며 당이 친명 체제로 급속히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영장이 청구되거나 기각되거나 비명계의 반발을 계속 되겠지만 기각시 찻잔속의 태풍에 머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 · 무산 되풀이 'NO'···강기정 "신세계, 인허가·상생 동시에"
- · 李, 영장심사 D-1 전운고조···친명 vs 비명계 일촉즉발
- · 송갑석 "부끄럽지 않은 선택했다"
- · 윤재갑 의원 지난 3년간 선박사고 총 11,439 건 발생-목포가 가장 많아
- 1"광주신세계 확장, 10월 중순 지구단위계획 변경 마무리"..
- 2풍암동 공원 비둘기 떼죽음 원인은 '농약'···경찰 수사 의뢰..
- 35대 시중은행 예금 금리도 4% 뚫나…뭉칫돈 쟁탈전 본격화..
- 4주담대·전세대출도 스마트폰으로 갈아탄다···내년초 가동..
- 5'70억대 요양급여 꿀꺽' 사무장 한방병원 차린 일당 송치..
- 6돈쭐내러 가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착한식당 3곳..
- 7"충전식 카드 온누리상품권, 추천하면 최대 15만원 지급"..
- 8'상위 50위' 아파트값 22개월 만에 최대 상승..
- 9'충장축제·푸드페스타 등' 광주의 가을, 축제로 물든다..
- 10"지금이 기회"···7만전자 무너지자 삼전 사는 개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