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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영국의 대표 여름 축제이자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클래식부터 창극까지 한국 공연이 집중 소개된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오는 8월8일부터 17일까지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한국 공연을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 '포커스 온 코리아(Focus on Korea)'를 선보인다. 이 축제에서 한국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건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 76회를 맞는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엔 48개국 2000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295개의 공연을 펼친다. 그중 '포커스 온 코리아'는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소개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립창극단의 '트로이의 여인들'이 올라 우리나라 전통예술인 창극을 소개한다. 또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과 KBS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 실내악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은 8월8일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12번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다.
이어 8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국립창극단의 '트로이의 여인들'이 에든버러 관객과 처음 만난다.
2016년 국립극장과 싱가포르예술축제가 공동 제작한 '트로이의 여인들'은 에우리피데스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배삼식 작가가 극본을 썼고, 싱가포르 출신 세계적인 연출가 옹켕센이 연출했다. 판소리의 거장 안숙선이 소리를 엮고,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 음악감독 정재일이 음악을 맡았다.
판소리와 3000년 전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만나 탄생한 작품은 2022년 뉴욕 브루클린음악원, 2018년 영국 브라이턴 페스티벌과 런던국제연극제, 네덜란드 홀란드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빈 페스티벌로부터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또 8월11일엔 KBS교향악단이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선보인다. 15살인 2021년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했고 2022년 윤이상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첼리스트 한재민이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협연한다.
KBS교향악단은 "한국을 대표해 국제적인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돼 기쁘다"며 "세계 각지에서 모일 청중 앞에서 음반 발매를 앞둔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과 한국의 전도유망한 음악가와의 협연을 들려줄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8월15일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19세기 비르투오소 비제, 체르니, 리스트, 알캉, 베토벤의 작품을 연주한다. 8월17일엔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의 연주가 BBC 라디오3로 생중계되며 바흐, 에른스트, 이자이, 밀슈타인 등의 곡을 들려준다.

이번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은 신임 총감독 니콜라 베네데티의 첫 번째 기획이다.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클래식 음악인 중 한 명이자 여성 리더인 베네데티는 "최대한 폭넓은 관객에게 최고의 공연과 가장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원이 페스티벌 조직위와 지난해 필하모니아오케스트라&조성진 등 공연 2건을 협력하며 1년간 신뢰를 쌓은 결과물이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 원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 축제에 한국 공연을 5건이나 공식 초청하게 돼 매우 기쁘다. 공연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에 한국 문화 전반을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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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 주유소 폭발 사망 125명으로 늘어···의약품 부족 혼란 가중 [스테파나케르트=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아제르바이잔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 주도 스테파나케르트의 유류 저장고에서 폭발이 일어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3.09.26.[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아제르바이잔 내 아르메니아계 분리주의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주유소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125명으로 급증했다.인테르팍스통신,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밤 아르메니아로 탈출하려던 주민들이 장거리 운전 연료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서있던 주유소에서 폭발이 일어났다.폭발 사고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내 스테파나케르트 외곽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이번 폭발 사고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300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분리주의 정부 당국이 26일 밝혔지만, 아르메니아 보건부는 사망자 수가 125명이라고 발표했다.25일 밤 폭발은 분리주의 주도에서 최근의 아르바이잔 전투 패배 후 모국인 셈인 아르메니아로 가기 위해 장거리 운전에 나선 주민들이 주유소에서 긴 줄을 서있던 중에 발생했다.기독교계 아르메니아와 무슬림 아제르바이잔은 소련 붕괴후 1991년 독립했고 3년 후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계 지역은 아제르바이잔 내에 있으면서 분리 독립을 선언했다. 이후 30년 동안 분리 지역 및 아르메니아 군대 그리고 아제르바이잔 군대 간의 무장 충돌이 끊이지 않았다.3년 전 44일간의 전투에서 패배했던 분리주의 지역은 보름 전 다시 아제르바이잔과의 싸움에서 당일 대패해 항복에 준하는 평화협정을 맺을 수밖에 없었고 이에 12만여명의 주민 중 상당수가 아제르바이잔 지역을 지나 아르메니아로 탈출하고 있었다.주유소 폭발로 인해 수백명의 부상자가 발생헀지만 현지 병원에서는 의약품 부족으로 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병원 관계자는 "현재 우리는 어떠한 의료 자원도 남아있지 않다"고 말하며 화상의 감염방지 항생제가 떨어졌다고 덧붙였다고 가디언이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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