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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만 되면 4억 번다…한강뷰에 이런 집 다신 없습니다

입력 2023.06.07. 12:00 댓글 1개
국토부, 올해 뉴:홈 사전청약 대상지 확정
7000→1만여 가구…9일 수방사 255채 시작
성동구치소 새로운 설계 공모로 일정 연기
[서울=뉴시스] 2023년 사전청약 공급 위치도. (인포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강뷰’ 공공분양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8억7000만원대로 확정됐다. 인근 래미안트윈파크 같은 평형이 11억 후반대~13억원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서울 '한강뷰' 공공분양이 시세보다 4억원 가량 싸게 나와  청약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뉴:홈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시기를 확정하고 이달 동작구 수방사 등 1981가구의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분야 국정과제인 뉴:홈(공공분양 50만 가구)은 지난해 말 첫 번째 사전청약에서 2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이에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발표된 약 7000채에서 1만여 가구로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당초 2회에서 3회(6·9·12월)로 구체화했다.

올해 시행물량은 기존계획에서 하남교산, 화성동탄2, 인천계양, 서울 한강이남 등 9개 지구가 추가돼 1만76가구다.

이달 일정은 9일 수방사 255가구(일반형, LH)를 시작으로 12일 남양주왕숙 932가구와 안양매곡 204가구(나눔형, LH), 13일에는 고덕강일3단지 590가구(토지임대부형, SH)에 대해 사전청약 공고를 실시한다.

추정분양가는 나눔형(시세 70% 이하로 공급하되, 되팔 때 차익의 70%만 갖는 형식)인 남양주왕숙 2억6400만원~3억3600만원, 안양매곡 4억3900만원~5억4300만원, 고덕강일 3단지 3억1400만원이다.

[서울=뉴시스] 사전청약 추정분양가. (표=국토교통부 제공)

일반형인 수방사는 전용면적 59㎡이 8억7200만원으로 산출됐다.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해 이 사업지에는 공고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성동구치소 부지는 사업계획이 바뀌면서 올해 사전청약 물량에서 제외됐다. 해당 사업이 서울시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설계 공모를 진행하면서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사전청약 결과를 통해 청년과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의 간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전청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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