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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생체지도자 호봉 도입...서비스 질 향상 기대
전남, 10월 104회 전국체전 개최 준비 '착착'
검도·수구·육상·복싱 등 실업팀 창단 릴레이

지난 달 26일을 기점으로 민선 2기 체육 수장이 취임한지 100여일을 넘긴 광주와 전남 체육이 변화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는 민선2기 공약과제 16개 가운데 상당수를 추진하거나 완료하는 등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체육회 역시 여러 공약을 실천하며 개혁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먼저 광주시체육회는 전갑수 회장이 이끌며 스포츠 선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먼저 2038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3월 29일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과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을 비롯한 광주·대구시체육회 관계자 등이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아시안게임 개최계획서를 제출했다.
더불어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방 체육발전을 위해 전국체육대회가 광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광주는 지난 2007년 제 88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이후 16년간 전국체전을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광주 전국체전 유치는 스포츠 활성화를 바라는 광주체육인들의 염원으로 광주시와 대한체육회 등 다각적인 채널로 논의하고 있다.
또 광역지자체 최초로 5개구 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83명의 처우 개선을 위해 호봉제를 시행한 점도 눈길을 끈다. 생활임금을 보전하기 위해 호봉제를 도입하고 급식비 등을 인상한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생활체육 서비스의 질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갑수 체육회장은 광주시교육청 이정선 교육감과 수차례 협의해 시민들에게 학교 체육시설을 전면 개방토록 했다. 학교장이 지정한 개방 시간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으며 현재 149개 학교 강당과 207개 학교 운동장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클럽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존의 광주형스포츠클럽을 확대해 학교·생활·전문체육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시행 지정스포츠클럽 공모에 3개 클럽이 추가 선정돼 기존 7개 클럽을 더해 총 10개의 스포츠클럽이 모두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25년 광주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오는 8월 독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대회기 인수를 시작으로 광주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경기장 시설점검 등 성공개최를 위해 체육인들의 역량을 모아 추진하고 있다.
민선 2기의 16개 공약과제 중 6개를 추진하는 등 광폭 행보로 공약 이행을 차근차근 달성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학교운동부창단 지원과 체육인 일자리 창출 등의 공약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광주체육장학재단 설립 및 대규모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과 재정자립을 위한 체육진흥 조례개정 등의 실천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전남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체육발전의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전문체육 ▲생활체육 ▲스포츠문화 ▲체육행정 ▲체육복지 등 5개 분야의 추진방향을 단기-중기-장기 등 세부적으로 전략을 세워 전남체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먼저 도 체육 경쟁력 증진을 위한 전문체육 강화에 나섰다. ㈜서영 여자검도팀을 비롯해 각 종목에서 실업팀 창단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팀 창단 공모사업에서 11억 8천65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4개의 실업팀레슬링·수구(전남체육회), 육상(진도군), 복싱(목포시)이 창단 릴레이를 펼쳤다. 전남체육의 오랜 숙원사업인 초-중-고-대-실업팀의 연계육성사업을 한 단계 발전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에서도 도내 지정스포츠클럽 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총 45개 프로그램을 확보 국비 12억 2천 2백만원을 확보해 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또 도민의 1인 1운동 갖기 정착을 위해 생활체육 동호인단체 육성 및 대회 지원,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 스포츠클럽을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체육회는 다가오는 10월 15년 만에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국종합체육대회준비단을 신설·운영해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경기용기구 구입, 경기장 공·승인 업무 등 최선을 다 하고있다.
여기에 민선체육회의 가장 많은 우려를 안겼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수익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 할 계획이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기점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체육시설 인프라를 통해 전국·국제대회 유치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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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아들 전웅태, 자랑스럽다"···강기정 시장, 한국 첫 2관왕에 축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첫 2관왕, 개인전 2연패! 그동안 흘린 땀방울만큼 좋은 결실을 맺어준 전웅태 선수 축하합니다."강기정 광주시장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첫 2관왕 근대5종에서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전웅태 선수(28·광주광역시청)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전웅태는 지난 24일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508점으로, 정상에 올라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전웅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는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아시아 정상의 실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강 시장은 "여러모로 힘들고 지친 광주시민과 국민들에게 가슴벅찬 희망을 전해줘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아시안게임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든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줬다"고 전했다.강 시장은 이어 "그동안 흘린 땀방울만큼 좋은 결실을 맺은 전웅태 선수 고생 많았다"며 "앞으로 켜켜이 축적해나갈 전웅태 선수의 성공신화를 기대하며 시민과 함께 온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전웅태가 금메달을 획득한 근대 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수영·승마·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해야 하는 종목으로, 그동안 유럽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전웅태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알렸다.전웅태는 수영으로 운동에 입문해 중학교 입학 직전 전웅태의 달리기 실력을 알아본 코치의 제안으로 근대5종으로 종목을 바꿔 유소년 시절부터 선수로 활약했다.전웅태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어깨가 무거웠다. 올림픽 근대5종 대한민국 최초 메달, 아시안게임 2연패라는 수식어가 부담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담이 클수록 이를 털어내려고 더욱 열심히 땀 흘리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새벽에는 레이저런(육상+사격), 오전에는 수영, 오후에는 펜싱과 승마, 저녁에는 보강웨이트를 반복했다.전웅태 선수는 "훈련할 때마다 '금메달은 나의 것, 나는 될 놈'이라고 되뇌며 마음을 다잡는다"며 "훈련이 힘들 땐 '말하는 대로 이뤄진다'는 믿음으로 버틴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지난 11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나선 강양현 감독, 노승석 코치를 비롯한 안산, 전웅태 등 14개 종목에 23명 광주시 소속선수단에 "광주의 자랑이자,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갖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후회없이 발휘하길 바라며, 화합과 연대의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는 그날까지 광주가 응원하겠다"고 격려카드를 보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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