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고흥군, 직원자녀 보육실 개소···육아 부담 완화

입력 2023.06.02. 16:09 댓글 0개
일과 가정의 양립,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들 것
공영민 고흥군수가 군청내 직원 자녀 보육실을 방문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고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직원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군청사 내 '직원 자녀 보육실'을 개소했다.

군에 따르면 직원 자녀 보육실은 어린이집이나 학원 하원 후에 돌봄이 필요한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일시적으로 보육하기 위해 조성됐다. 운영시간은 주중 오후 4시부터 9시까지이다.

보육실은 군 청사 4층에 38.76㎡ 규모로 보육 공간, 취침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이들의 흥미 및 정서발달을 위해 독서, 놀이 등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공영민 군수는 "직원 후생 복지가 개선되면 곧 행정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직장과 가정의 양립, 일과 삶의 조화를 중시하는 사회 환경의 변화에 맞춰 군 차원에서도 가족 친화적인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추진해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육실 설치는 지난해 9월 14일, 민선 8기 첫 노사간담회에서 고흥군지부(지부장 장인화)에서 제안한 것으로 노사 상생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맞벌이 직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양육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보육실을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