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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가 올 시즌 가장 먼저 시즌 30승을 달성했다.
LG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둔 1위 LG는 시즌 30승(1무16패)에 선착했다. LG와 선두 경쟁을 벌이는 SSG 랜더스(28승1무16패)는 이틀 연속 비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6위 KIA의 시즌 성적은 20승22패가 됐다.
LG 선발 임찬규는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임찬규가 KIA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건 2020년 8월12일 이후 1019일 만이다.
타선에서는 문성주가 1안타 3타점을 올렸고, 오스틴 딘은 홈런 하나를 포함해 2안타 1타점을 신고했다. 박해민은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KIA 선발 숀 앤더슨은 3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6실점 3자책점으로 시즌 5패(3승)째를 당했다.
LG는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뽑아내며 우위를 점했다.
1회부터 만루 찬스를 일궜다. 선두 홍창기의 안타와 상대 실책, 문보경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1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냈다.
2회에는 안타 하나 없이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낸 뒤 후속 신민재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이때 앤더슨의 폭투에 3루까지 진루했다.
계속된 신민재 타석에서 포수 한승택이 3루 주자 박해민을 의식해 3루로 공을 뿌렸지만 송구가 빗나가면서 박해민은 홈으로 쇄도했다.
3회 1사 후에는 오스틴 딘의 좌월 솔로포(시즌 6호)로 한 점을 더 보탰다.
3-0으로 달아난 4회에는 4점을 몰아내 승기를 잡았다.
박해민의 안타와 상대 실책,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으로 연결한 무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우선상을 빠져 나가는 3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문보경이 우전 적시타를 쳐 점수는 7-0까지 벌어졌다.
KIA는 9회 대타 이우성의 중월 솔로포(시즌 3호)로 뒤늦게 점수를 냈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LG와 똑같이 8개의 안타를 때려낸 KIA가 얻어낸 점수는 단 1점이었다.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이 든 고척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임지열의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7-5로 눌렀다.
4연패를 탈출한 8위 키움은 시즌 20승(28패)째를 신고했다.
이날 승리하면 2위로 도약할 수 있던 롯데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고 3위(26승16패)에 머물렀다.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흐름은 완전히 롯데로 넘어가 있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묶어놨다.
롯데 타선은 2회 고승민, 한동희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리드를 잡은 뒤 3회 안치홍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3-1로 앞선 5회에는 전준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안치홍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러나 키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1-5로 끌려가던 7회 1사 만루에서 김혜성의 땅볼에 3루 주자 김휘집이 득점했다.
2-5로 추격하던 8회에는 롯데 네 번째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선두 에디슨 러셀, 임병욱, 이원석이 3연속 안타를 쳐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무사 만루에서 김동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아낸 키움은 김휘집의 우중간 안타로 다시 만루를 일궜다.
위기가 계속되자 롯데는 투수를 윤명준으로 교체했지만, 불붙은 키움 타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2사 만루 찬스에 들어선 임지열은 윤명준의 4구째를 통타, 그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임지열의 통산 첫 번째 그랜드슬램이다.
7-5로 역전한 키움은 9회초 마운드에 임창민을 올려 승리를 지켜냈다.
키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선 이명종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낚았다.
김상수가 시즌 처음으로 패전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6-4로 이겼다.
3연패를 탈출한 7위 삼성(19승25패)은 시즌 20승에 한 걸음을 남겨놨다.
시즌 첫 5연승 도전이 무산된 KT는 3일 만에 10위(16승2무27패)로 내려앉았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톱타자 구자욱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2회 안타 3개로 연결한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재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구자욱이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3-0으로 앞선 3회에는 선두 강민호가 좌월 솔로포(시즌 7호)를 날렸다.
삼성은 4회 구자욱의 적시 2루타, 호세 피렐라의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T 선발 보 슐서는 3⅓이닝 8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7패(1승)째를 기록했다.
KT 타선은 5회 1사까지 원태인을 상대로 단 하나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어렵게 얻은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장성우가 팀의 첫 안타를 기록한 뒤 김민혁의 우전 안타, 오윤석의 볼넷으로 5회 2사 만루를 연결했지만 대타 문상철이 원태인에 삼진을 당하며 빈손으로 물러났다.
6회 김상수의 2루타,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는 박병호가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KT 타선은 0-6으로 끌려가던 9회에야 침묵을 깼다.
알포드,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이은 1사 1, 2루에서 강현우가 좌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1, 2루에서는 이호연이 삼성 오승환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시즌 1호)를 그렸다.
하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한편, 이날 잠실(SSG 랜더스-두산 베어스), 창원(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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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현 "올해 완벽한 시즌, 내년 KT 마무리 꿈 이루겠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kt 위즈 박영현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에서 구원투수 부문을 수상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12.01. ks@newsis.com[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T 위즈의 불펜 에이스 박영현(20)이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김현수)가 개최하고 국내 프로야구선수가 직접 참여해 수상자를 뽑는 선수들의 시상식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각 포지션 별 최다 이닝 출전선수 5명을 후보자로 선정했으며, 후보자 중 올 시즌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현역 선수가 직접 투표를 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올 시즌 홀드왕 박영현(3승 3패 4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2.75)은 구원투수상을 수상했다. 구원투수상은 올해 신설됐다.박영현은 "올해 완벽한 시즌이었다. 많은 경험을 했고, 힘든 시간도 있었다. 그걸 다 이겨내서 대견한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 느낀 점이 많은 시즌이었다. 내년은 중요한 시즌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올스타전을 끝내고 3경기 정도 잘못한 경기가 있었다. 그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 올해 너무 많이 던졌다. 정규시즌에서 75⅓이닝을 던졌고,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많이 던지니 힘들었다. 안 던질 수 없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던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마무리 김재윤의 이적 공백으로 그 자리를 박영현이 메울 가능성이 커졌다.그는 "마무리 투수를 맡을 수도 있어서 내 자신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김재윤 형이 떠나서 너무 아쉽다. 섭섭해서 전화를 많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KT의 마무리가 꿈이었으니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박영현은 "몸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구단에서도 기대가 큰 것 같아서 잘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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