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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m 상공서 항공기 문 연 30대···경찰 "실직후 스트레스, 빨리 내리고 싶어 문 개방"

입력 2023.05.27. 11:04 댓글 1개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26일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사진은 해당 항공기의 모습. 2023.05.26.(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공항으로 착륙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문을 연 30대가 경찰에 빨리 내리고 싶어 비상문을 개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항공법 위반 혐의로 A(32)씨를 붙잡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고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 비상문을 개방했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 계속 수사하여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11시49분께 승객 194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낮 12시45분께 착륙하기 직전 비상구 문이 열렸고, 여객기는 문이 열린 상태에서 대구공항에 착륙했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승객은 없었다. 하지만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승객 12명(남 4명, 여 8명) 중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모두 퇴원해 숙소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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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수다 전기차 구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시간전 fa 아직 시기상조 보람상조
3시간전 ㅔ... ..에.... 뭐... ......... 에.... 집밥 있으면... ㅔ... 사십쇼..
3시간전 돈 없어서 못사지ㅇㅇ
3시간전 전용면허증발급필요 전기차 급발진 사고가 많이 난다고 뉴스에서 맨날 떠드는데 전기차사고 운전자 연령대 정리해서 발표는 안하더라? 충분히 정리해서 기사 낼 수 있을텐데 왜 안할까? 싶음. 일단 전기차 급발진 주장 기사보면 대게 60대 이상 고령자임. 그리고 이들 대다수가 무사고 경력도 상당함. 근데 왜 잦은 사고가 발생할까? 이건 전기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임. 전기차는 내연기관이랑 다름 전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회생제동 시스템이 들어있는데 엑셀을 밟으면 가속이 되고 엑셀을 놓으면 마치 브레이크 밟은 것 처럼 속도가 줄어듦(감속이 큼). (초창기 전기차가 택시로 보급 되었을때 전기차로 운전하는 택시기사님 차타면 꿀렁꿀렁 멀미하는 느낌을 다들 받아 봤을꺼임. 이게 회생제동 때문임) 즉, 전기차는 이 회생제동 때문에 운전이 숙달되면 원페달 드라이빙이(엑셀만으로 가속 감속하면서 운전) 가능함 . 근데 고령자들은 신체 감각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회생제동 때문에 엑셀과 브레이크를 헷갈릴수가 있음. 그래서 엑셀을 놓는데 마치 브레이크 밟았었다고 착각할 수 있음.(밟았다 놨는데 속도가 크게 줄어드니까) 이 때문에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속도를 줄인다면서 엑셀을 밟을 수도 있다는 거임. 따라서 충분한 이론과 실기 교육이 필요함 또 이를 인증하는 면허증 제도가 필요하다고 봄. 그외에 할말은 더 많지만 전기충전만 놓고 보더라도 각 지역별 전기 충전소 혜택카드도 다르고 복잡함. 전기차 제도 및 인프라 등이 많이 다듬어져야 한다고 봐서 구매는 시기상조라 봄.
1시간전 최근 택시를 탔을 때 자꾸 엑셀을 밟고떼고 하시며 꿀렁대길래 뭔가 싶었는데 딱 이건가보네요. 마침 고령 기사님이시기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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