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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액션이냐 인어공주냐···주말 극장가 치열

입력 2023.05.26. 08:21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분노의 질주10' 박스오피스 9일째 정상

'인어공주' 예매량서 앞서 주말 경쟁 예상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분노의 질주10')가 9일 연속 1위를 달리며 공개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접수에 나선다. 다만 '분노의 질주10'은 예매량 순위에선 '인어공주'에 밀려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분노의 질주10'은 25일 4만3657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05만5321명이다. 현재 추세라면 '분노의 질주10'은 오는 주말에도 이 흥행세를 이어가면서 150만 관객 돌파에 도전할 거로 보인다.

다만 무난히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이하 '가오갤3)' '인어공주' 등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오갤3'와 '인어공주'는 박스오피스 순위에선 '분노의 질주10'에 뒤져 있긴 하지만 26일 오전 8시 현재 예매량을 보면 '인어공주'(7만5651명)가 개봉작 중 예매 순위 1위를 달리는 중이고, '분노의 질주10'(6만6092명) '가오갤3'(5만5506명)이 비슷한 수치로 뒤를 잇고 있다.

'인어공주'는 월트디즈니컴퍼니가 1989년 내놓은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해 주목받았지만, '분노의 질주10'과 '가오갤3'에 치이며 험난한 개봉 첫 주말을 보내게 됐다. 공개 2일차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2만8027명·누적 7만5000명)까지 떨어져 있다.

이 작품은 인간 세계가 궁금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문어 마녀 '울슐라'의 계략에 넘어가 인간의 다리를 얻게 되는 대신 목소리를 잃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에리얼은 가수 겸 배우 핼리 베일리가, 에릭 왕자는 조나 하워킹이 맡았다. 에리얼의 아버지 트라이튼 왕은 하비에르 바르뎀이, 울슐라는 멀리사 맥카시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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