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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자램프' 앞세운 깔끔한 외관
뛰어난 출력 불구, 아쉬운 승차감
관건은 '가격'… 실구매가 3000만원 초중반
신형 코나, EV 앞세워 '소형 SUV 왕좌' 조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세대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코나 EV)'를 공식 출시했다. 2세대로 돌아온 코나 EV는 전 세대보다 디자인과 주행 성능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 23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강원도 속초시까지 172km에 달하는 주행 코스를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코나 EV)으로 주행했다.
◆'일자램프' 앞세워 단정하고 깔끔한 디자인
이제는 현대차의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은 '일자 램프'를 앞세운 코나 EV 첫인상은 단정하면서도 단단해 보였다. 범퍼부터 후드까지 이어지는 선들은 '매끈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정돈돼 있다. 물리 버튼으로 구성된 센터페시아는 최근 현대차그룹 일부 차종에 적용되고 있는 '터치식'보다 훨씬 직관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운전자 자리만 공조 장치를 별도 조작할 수 있는 '드라이버 온니(Driver Only)' 버튼에선 운전자를 배려한 세심함이 감지된다.

◆체급 대비 넘치는 출력…자율주행 기술 '수준급'
주행 성능은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코나 EV엔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가 장착돼 있다. 150kW 출력은 마력으로 단순 환산하면 200마력 수준이다.
신형 코나 2.0 가솔린 모델의 최고 출력이 149마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코나 EV의 힘을 가늠할 수 있다. 이 정도면 고속도로 추월 차로에서 앞선 차를 얼마든지 앞지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은 고속도로, 특히 직선 구간에선 흠 잡을 데 없었다. 다만 사선에서 급격히 차로를 변경해 들어오는 차가 있을 때는 브레이크를 조금만 더 미리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비는 기대 이상이다.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에서 SCC을 병행해 달리니 전비는 7.7km/kWh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가 공식적으로 밝힌 신형 코나의 전비 수준(4.8~5.5km/kWh)을 웃도는 수치다.
공간적으론 뒷자리가 건장한 성인 남성이 앉기에는 다소 비좁게 느껴진다. 다만 이는 코나 차급이 '소형 SUV'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보통 키의 여성이나 어린이라면 장시간 탑승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딱딱한 승차감 아쉬워… 관건은 '가격'
전체적으로 상품성이 한층 강화됐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방지 턱을 넘는 과정에서 딱딱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코나가 현대차의 엔트리급 SUV라는 게 실감되는 순간이다.
작지만 알찬 구성을 갖춘 단정한 도심형 SUV. 패밀리 카로는 공간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 부부 등 2인 가족이 타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차다.
관건은 역시 가격이다. 코나 EV 판매가는 개별소비세 3.5% 기준 스탠다드 모델 프리미엄 4654만원 롱레인지 모델 프리미엄 4968만원 인스퍼레이션 5323만원부터 시작된다.
전기차 구매 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혜택과 구매 보조금을 반으면 스탠다드 모델 프리미엄은 3000만원대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 프리미엄은 3000만원대 중반이면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EV 모델 갖춘 2세대 코나, 기아 셀토스 제칠까
이 차는 정부로부터 친환경차 인증 작업 완료 전으로, 아직 정확한 국고 보조금이 정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 인증이 끝나야 고객 인도가 이뤄질 것이란 게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이제 소비자들의 시선은 2세대 코나가 기아 셀토스에 빼앗긴 소형 SUV 왕좌 자리를 탈환할 것인지에 쏠린다.
지난달 국내에서 기아 셀토스는 4119대 팔리며 코나(4048대)를 소폭 앞섰다. 셀토스에는 없는, 향후 본격적으로 판매될 코나의 전기차 라인업(코나 EV)에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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