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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 키움 잡고 5월 첫 연승…롯데, NC 11-1 완파

[서울 인천=뉴시스]김희준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의 '1위 전쟁'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L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8-3로 승리했다.
선두 싸움을 벌이는 SSG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LG는 28승1무15패를 기록, 하루만에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다.
SSG는 27승1무16패를 기록해 2위로 밀렸다.
지난 24일 경기에서 잔루 14개를 쏟아내며 아쉬움을 삼켰던 LG는 이날 홈런 선두 박동원이 대포를 두 방이나 가동하면서 답답함을 풀었다.
1회 첫 타석에서 3점포를 쏘아올린 박동원은 8회 쐐기 솔로 홈런을 날리며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리드오프 홍창기가 5타수 4안타 1득점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5승째(2패)를 따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차례 등판에서 3승만을 거뒀던 SSG의 루키 송영진은 2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6실점으로 부진해 프로 무대 첫 패전을 떠안았다.
LG는 1회에만 5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리드오프 홍창기가 좌월 2루타를 날린 뒤 문성주, 김현수가 연속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오스틴 딘이 2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오지환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희생플라이를 쳤고, 이어 시원한 한 방이 터졌다.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상대 선발 송영진의 바깥쪽 낮은 직구를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했다.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동원의 시즌 11호 홈런.
LG는 2회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신민재가 내야안타를 뽑아낸 후 상대 투수 보크 덕에 2루로 진루했다. 이어 홍창기가 좌전 안타를 날려 무사 1, 3루가 됐고, 문성주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SSG는 2회 3점을 만회했다.
2회말 1사 후 박성한이 우전 안타를 쳤고, 한유섬이 우월 투런포(시즌 2호)를 쏘아올렸다.
이후 전의산의 안타와 추신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최지훈의 내야 땅볼 때 LG 2루수 신민재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와 2루에 있던 전의산이 홈까지 들어왔다.
하지만 LG는 켈리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면서 리드를 지켰고, 8회 2점을 보탰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동원은 상대 구원 문승원을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시즌 12호)를 그려냈다.
박해민의 안타와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LG는 홍창기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리면서 8-3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3-0으로 이겼다.
이틀 연속 키움을 꺾은 최하위 KT(14승2무26패)는 5월 들어 첫 2연승을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키움은 8위(19승26패)에 머물렀다.
KT 선발 엄상백이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초반 흐름을 끌고 왔다. 엄상백은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KT 앤서니 알포드는 4타수 2안타 1타점, 이호연은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박경수도 3타수 3안타로 힘을 냈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5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패(4승)째를 떠안았다.
KT가 2회 선제점을 뽑았다.
김민혁의 땅볼과 도루, 박경수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호연이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김민혁을 불러들였다.
3회에는 김상수의 우전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알포드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엄상백을 공략하지 못하고 0-2로 끌려가던 키움은 7회초 선두 에디슨 러셀, 이원석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KT는 마운드 교체로 키움 흐름을 끊었다.
무사 1, 2루에서 투입된 박영현이 이형종에 초구 직구로 유격수 병살타를 끌어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김휘집을 땅볼로 잡아내 홈을 허용하지 않았다.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KT는 7회말 한 점을 더 도망갔다.
선두 박경수가 좌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렸다. 후속 이호연은 땅볼을 쳤지만, 타구를 잡은 1루수 이원석이 3루로 악송구를 하는 사이 2루 주자 이상호가 홈으로 쇄도했다.
KT는 3-0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김재윤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연장 11회 승부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4-3으로 울렸다.
두산은 단독 4위(22승1무20패)가 됐고, 삼성은 7위(18승23패)에 머물렀다.
정규이닝까지 2-2로 맞선 두 팀은 연장 10회 1점 씩을 주고 받았다.
삼성이 호세 피렐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얻어내자, 두산은 1사 3루에서 정수빈의 번트 안타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3-3으로 팽팽하던 11회초 삼성은 선두 오재일의 볼넷과 상대 실책, 희생번트를 엮어 1사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영웅이 삼진, 김현준이 뜬공으로 힘없이 물러났다.
두산은 달랐다. 11회말 상대 실책과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허경민이 고의4구로 걸어나간 뒤 장승현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를 연결했다. 베테랑 김재호가 삼성 홍정우에 좌전 안타를 쳐 경기를 끝냈다.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는 개인 통산 4번째다.
11회 무사 2루에서 투입된 두산 박정수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낚았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8이닝 2실점 역투에도 웃을 수 없었다. 홍정우가 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11-1로 완파했다.
3위 롯데(24승15패)는 2위 SSG와 격차를 1게임으로 줄였다. NC는 5위(21승21패)로 내려앉았다.
선발 희비가 갈렸다.
롯데 박세웅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NC 이용준은 2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강판,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1회부터 전준우의 적시타,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간 롯데는 2회 1사 1, 3루 김민석 타석에서 3루 주자 고승민이 홈으로 뛰어들어 한 점을 더 보탰다.
3-0으로 리드한 3회에는 대거 5점을 몰아내 승기를 잡았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고승민의 밀어내기 볼넷, 정보근의 2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어 박승욱의 땅볼, 김민석의 희생플라이에 스코어는 8-0까지 벌어졌다.
NC는 0-9로 끌려가던 8회초 손아섭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얻어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꺾었다.
KIA에 위닝 시리즈를 거둔 한화(15승3무25패)는 8위 키움을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6위 KIA(19승20패)는 5할 승률이 깨졌다.
영건 선발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지만 KIA 이의리는 2회 무사 1루에서 한화 김인환에 헤드샷을 던져 퇴장을 당했다. 한화 문동주도 4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다.
승리는 한화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윤대경이 가져갔다. 윤대경은 1⅓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무실점으로 버티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한화는 3-3으로 맞선 6회말 이도윤의 중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포수 패스트볼로 2루에 진루한 이도윤은 박상언의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박상언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KIA 5번째 투수로 나선 장현식이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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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김태형, 노히트 노런 작성···9이닝 15K 무실점(종합) 덕수고 김태형이 10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23 고고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A 청원고와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덕수고 2학년 우완 투수 김태형이 노히트 노런을 작성했다.김태형은 10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23 고고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A 청원고와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볼넷 2개만 내주며 삼진은 15개나 솎아냈다.투구수는 117개다. 이날 29타자를 상대한 김태형은 3회와 9회에만 볼넷 하나씩을 내줬을 뿐 나머지 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가볍게 정리했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유소년 선수 보호 및 부상 방지 제도로 투수의 1일 최대 투구수를 105개로 제한한다. 하지만 노히트 노런, 퍼펙트 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경우 기록이 중단될 때까지 계속 투구할 수 있다.덕수고는 노히트 노런 활약을 펼친 김태형을 앞세워 청원고를 4-0으로 물리쳤다.덕수고 김태형이 10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23 고고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A 청원고와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김태형은 경기 후 "처음 선발투수라고 들었을 때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지만 5이닝이라도 잘 막아보자는 생각으로 동료들을 믿고 던진 것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동료들이 자신감을 올려줄 수 있게 독려해줘서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저를 믿고 계속 던질 수 있게 해주신 덕분에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협회는 김태형에게 주말리그 후반기 종료 후 각 권역별로 진행될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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