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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역주의와 정치인들의 정치적 계산에 발이 묶여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광주군공항 이전 논의가 전남 지역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본격화되는 등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전남지역 31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남도 사회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바로 알기 도민강연회를 개최하고 나섰다.
전남 시민사회단체가 군공항 이전을 주제로 공개적인 강연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무릎호소'에 뒤이어 지역사회 내부의 본격적인 공론화 신호탄으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무안 국제공항 국내선 통합 및 광주 군공항 전남 이전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주제가 상징하다시피 일방적 주장이나 폄훼를 벗어나 군공항 이전 문제를 바로알아가자는 취지다.
연합회는 "군공항 이전 문제로 지역 분열과 갈등이 커지고 있다"며 "군공항 이전으로 전남이 받는 수혜와 피해를 우선 이해하고, 전남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군공항 이전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안공항의 만성적인 적자구조 해결을 위해선 국내·국제선을 통합해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고, 중국 및 동남아 항공 수요를 흡수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가야한다는 주장이다.
허나 기대됐던 김영록 지사와 김산 무안군수의 '군공항 소통 회동'은 결국 불발로 끝나 향후 여정의 험난함을 드러냈다. 이들은 당초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일본 국제선 취항식 행사장에서 회동을 모색했지만 김 군수의 패스로 성사되지 못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무안공항의 서남권 관문공항 향상을 위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을 강조하며 "광주 민간공항과 함께 군공항도 무안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무안군민과 전남도민들이 숙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허나 김 군수는 국제선 취항을 환영하면서도 민간공항과 군공합 통합 호소에는 서운하다고 응답했다.
전남지역사회의 군공항 이전에 관한 본격적인 공론화 움직임을 적극 환영한다.
지역 정치인들의 정치적 이기주의도 문제지만 지역민들의 지나친 소지역주의도 지역사회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한다. 더구나 비슷한 특별법으로 전개될 영남권은 민간과 군공항 동시 이전으로 속도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전남의 더딘 출발은 결국 지역발전 저해라는 부메랑이 될 위험성이 크다.
뒤틀린 이기주의를 벗고 미래로 나갈 채비를 서두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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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로나 엔데믹과 보복 여행 코로나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는 단어는 '마스크' 다. 그 다음으로 '코로나 블루'가 떠오른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확산으로 인해 나타나는 우울증을 말한다. 필자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기에 코로나 블루를 겪었다. 2020년 4월 마지막 주 들어 갑자기 손발에 발열 증상이 느껴졌다. 생전 처음 겪은 증상이었다. 체온을 측정해 보니 37도를 조금 넘었다.순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이란 불안감이 엄습했다. 당시에는 백신도, 치료제도 없던 시기여서 바이러스 감염 공포감이 훨씬 심했다. 마음이 답답하고 머리 속은 어지러웠다. '보건소에 가야 하나', '병원에 가야 하나'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했다. 코로나19 전담 상담 전화(1339)에 문의하려 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문의 전화가 쇄도해서인지 다음날 경우 통화가 이뤄졌다. 상담사는 '그런 가벼운 증상으로 상담 전화를 했냐'는 퉁명스러운 답변을 던졌다.손바닥에 땀이 차고 발열 증상은 지속됐다. 결국 아내와 아이들에게 발열 증상을 얘기하고 둘째가 쓰고 있는 방으로 스스로 격리에 들어갔다. 식사도 아내와 아이들이 먼저 하고 간단하게 밥상을 차려서 방으로 들여보내 줬다. 가족 모두 손에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밥상을 만지고 밥을 먹었다. 나중에 치료나 예방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며 노트북에 체온과 몸 상태를 자세히 적기 시작했다.2시간 단위로 체온을 측정했으며 밖으로의 외출은 엄두도 못냈다. 그렇게 일주일 동안 격리상태로 지냈다. 이상한 것은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없다는 것이었다. 목이나 가슴 통증은 아예 없었고 머리가 묵직하고 뒷목이 당긴다는 것과 체온이 37도를 조금 넘을 뿐 이었다. 코로나 감염 공포로 인한 엄청난 심리적 억압 상태(코로나 블루)를 제대로 겪었다.2년 뒤 2022년 4월23일 필자는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때 가벼운 근육통 증상만을 겪고 지나간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 블루의 심리적 압박이 대단했음을 알수 있다.6월 들어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격리의무가 사라지면서다. 2020년 1월 국내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3년 4개월 만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일일 통계 공개도 1천231일 만인 지난 3일 끝났다. 앞으로는 매주 월요일 오후에 주간 통계를 취합해 공개한다. 앞서 지난달 5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을 의미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기도 했다.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풍토병) 상황으로 전환된 것이다.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으로 3천176만6천502명이다. 하루 최대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던 2022년 3월17일 62만1천49명이다. 광주 최대 확진자는 1만6천945명, 전남은 1만8천 945명이다. 사망자는 누적 3만4천824명으로 집계됐고 일일 최다는 2022년 3월24일 469명이었다.코로나 종료 뒤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른바 보복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억눌려 있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름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기도 전에 가을 해외여행 상품까지 줄줄이 마감되고 있다. 추석 황금연휴의 해외여행 예약률이 90%를 넘는다는 보도도 나왔다.문제는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은 늘고 있지만 국내로 들어오는 관광객은 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고물가, 고유가에 힘들어하는 지역 경제계와 관광업계를 감안하면 휴가철 여행은 국내로 방향을 바꾸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마침 전남 관광을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전남관광플랫폼 서비스가 7월부터 전남지역 22개 시군으로 확대된다고 한다.전남관광플랫폼은 교통, 숙박, 체험 시설 등 관광 전 분야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모바일 기반 스마트관광플랫폼이다. 실시간 예약 및 결제서비스가 가능하고 이용자 관점의 맞춤형 스마트관광 편의를 제공한다.전남도는 6월 한 달 동안 전남관광플랫폼 서비스 사전 체험이벤트를 진행해 커피 쿠폰과 경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해 경품도 받고 관광지 정보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려보는 재미는 덤이다. 올 여름 가보지 않은 내고장 남도 관광지를 찾아보자. 양기생 경영관리미디어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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