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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교육청…조기등교·야간수업 고교 실태조사
"정규교육과정 외 기본계획 재시행 불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대부분의 고등학교들이 학생 자율의사에 따라 '조기등교·야간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고교가 휴일에 학생을 성적순으로 등교 시키고 교사의 강압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시정 조치됐다.
시교육청은 교육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조기등교·야간보충수업' 시행 20개 고교에 대해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실태조사를 벌였으며 일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부분이 확인돼 개선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 서구의 A고교는 성적에 따라 학생을 휴일에 등교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파악돼 중단을 요청했다. 시교육청은 휴일 등교가 반복될 경우 제재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
B고교는 오전 8시 30분까지 등교이지만 학교버스가 오전 7시 30분에 도착하고 있어 개선을 요구했으며 일부 담임교사가 학생을 강압적으로 야간자율학습에 참여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시정명령 했다.
일부 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고교는 담임조회, 고교학점제에 따른 교실 이동, 1교시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오전 8시께 등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과후 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은 학생이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요일을 선택하는 등 자율적인 의사에 따라 시행되고 있었다.
이날 기준 일반고 49개교 학생 3만4122명 중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1만8770명으로 55%이다.
시교육청은 이와함께 '광주 학생 삶 지키기 교육연대'가 요구하고 있는 '정규교육과정 외 교육활동 기본계획' 재시행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연대는 "조기등교·야간보충수업 금지 조항 등이 담겨 있는 기본계획을 시교육청이 폐지해 일선 고교가 학생들에게 강압적으로 공부를 강요하고 있다"며 "노동청과 인권위 등에 진정을 제기했으며 26일까지 재시행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김종근 교육국장은 "교육연대가 요구한 '기본계획 재시행' 요구는 받아 들일 수 없다"며 "다수의 금지 조항이 포함된 기본계획은 모든 학생을 일률적으로 규제해 학교의 자율성과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오히려 침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을 위해서는 더 좋은 학습 여건을 마련해 주고, 학교 밖에서 다른 활동을 하려는 학생도 꿈에 도전 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존중하는 것이 기본 교육철학이다"며 "부적절한 운영이 있을 경우 실태를 확인해 조치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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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대, 국내 첫 '미네르바 혁신교육' 우수사례 선정 [나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일 개교한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2022.03.02. hgryu77@newsis.com 세계 최초의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차세대 에너지 분야 리더 육성을 목표로 개교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학생 주도의 창의적 능동학습 교육시스템이 주목 받고 있다.켄텍은 세계적 혁신대학인 미국 미네르바 대학의 학습 플랫폼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켄텍에 따르면 미네르바 프로젝트는 켄텍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미네르바 교육 프로그램 도입 과정과 성과를 설명하는 'Engineering Meets The Humanities(공학과 인문학의 만남)'라는 제목의 사례연구 보고서를 제작해 지난달 17일 배포했다.앞서 켄텍은 지난 2021년 9월 미국 미네르바 대학의 핵심역량 과정과 최첨단 온라인 학습 플랫폼 포럼 도입을 위해 미네르바 프로젝트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벤 넬슨과 계약을 체결했다.당시 켄텍은 미네르바 대학의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국내 대학 최초로 파트너십을 맺고, 미네르바의 커리큘럼과 '포럼'이라는 미네르바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했다.켄텍 학생들은 1학년 1학기부터 2학년 2학기까지 총 4학기 동안 인문사회분야의 미네르바 교과목으로 '자기주도 학습·리더십', '창의적 비판적 사고 응용', '시스템 이론과 사회', '해석 의사소통 디자인'을 수강하고 있다.미네르바 프로젝트는 사례보고 연구서에서 켄텍 미네르바 프로젝트 성공요인으로 '융합교육', '새로운 교육방식', '미국 미네르바 학생들과의 교류'를 꼽았다.보고서에 따르면 켄텍의 미네르바 담당 교수진은 학기 시작 전부터 자체 워크숍을 개최해 다음 학기 수업을 철저히 준비했고, 포럼을 통해 미네르바의 교육방식을 익히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받았다.미네르바 교육은 수동적인 교수자의 일방적 강의가 아니라 학생 간의 토론·발표· 이론의 사례적용 등을 통해 진행되는 능동적 교육방식이다.켄텍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다른 학생들 앞에서 영어로만 말하는 것과 교수의 논의를 따라가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새로운 교육 방식에 빠르게 적응한 것으로 평가받았다.지난해 수업에서 낙오하는 학생 없이 성공적으로 두 학기를 모두 마친 것이 그 성과다.윤의준 켄텍 총장은 "에너지는 인공지능·재료과학·기타 공학을 포괄하는 다양한 학제들이 섞인 분야로 미래 국가적 에너지 대전환 계획을 이끌 새로운 세대들은 인문사회분야에도 능통해야 한다"며 "교수들에게만 초점을 맞추면 학과를 만들지만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추면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다"고 미네르바 교육방식의 장점을 설명했다.윤 총장은 이어 "이러한 인문사회 분야와 자연과학, 공학을 조망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켄텍은 미네르바 교과목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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