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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적' 베컴, 연봉 65억 모두 기부

입력 2013.02.01. 14:10 댓글 0개

프랑스 명문 클럽 파리 생제르망(PSG)에 전격 입단한 데이비드 베컴(38·잉글랜드)이 자신의 연봉 600만 달러(약 65억원)를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베컴은 1일(한국시간) PSG 공식입단 기자회견에서 "내 연봉 전액을 파리의 어린이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과거 이런 경우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무척 기대된다"며 "기부에 대한 논의는 협상 과정에서부터 이뤄졌다"고 밝혔다.

베컴은 PSG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는 오는 6월30일까지다. 구체적인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외 언론은 그의 연봉을 60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LA타임스는 "PSG 구단주가 베컴에게 매월 100만 달러를 제시했다"고 보도했고 영국 데일리 미러는 "베컴은 PSG로부터 330만 파운드(약 58억원)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베컴은 기자회견에서 "PSG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다. 함께 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 많은 클럽에서 영입 제의가 들어왔지만 나는 이 팀을 선택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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