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북구,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 금융지원 나선다

입력 2023.05.01. 09:11 댓글 0개
지원기준 충족한 관내 소상공인 100여명
서민금융상품 상담·추천, 대출이자 5%지원
광주 북구가 지난 4월27일 서민금융진흥원·광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담보 능력이 약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상품을 추천·상담하고 대출이자 5%를 1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가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섰다.

북구는 이달부터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포용금융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북구는 지난달 27일 서민금융진흥원·광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담보 능력이 약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융상품을 적극 알선하고 대출이자 5%를 1년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지원 대상은 북구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 중 광주은행에서 취급하는 서민금융형 상품을 신규 대출받는 자다.

북구는 지원기준 충족 여부 확인 후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 7천6백만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100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인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풀뿌리 민생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도록 다양한 포용금융 지원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20년부터 광주 자치구 최초로 시행 중인 '3무 특례보증'을 비롯해 '서민금융 서포터즈 운영', '찾아가는 금융상담실' 등 다양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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