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은 11번가 사장 "11번가 살아있다···이커머스 시장 판세 아직 결정안돼"뉴시스
- 대체로 맑은 충북, 낮 최고 27도···미세먼지 '좋음'뉴시스
- 모르는 여성 집 현관문에 스타킹·속옷 건 50대 잡았다뉴시스
- 수술실 CCTV 의무화···의사도 환자도 "영상 유출 걱정돼"뉴시스
- "동그랑땡·맛살·햄" 롯데마트, 제수용품 가격 20% 낮췄다뉴시스
- 우리집 댕댕이, 신세계百서 그림으로 간직해 볼까뉴시스
- 20년 넘은 인천공항 1터미널에 '1조' 투입···노후시설 싹다 바꾼다[홍찬선의 신공항여지도]뉴시스
- [에너지위기③]"에너지 믹스가 중요···남은 대안은 원전 뿐"[뉴시스 창사 22년]뉴시스
- "건설 현장에 한국인 없어요"···외국인이 짓는 아파트[건설사고 STOP]②뉴시스
- <고침> '구속이냐, 기각이냐'···기로에 선 이재명 정치 운명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현행 휘발유 25%·경유 37% 인하, 8월까지
재조정 변수 상존…국제 유가·총선 표심 등
하반기 경기 반등 없으면 세수 결손 부담↑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8월까지 4개월 간 연장한다. 당초 세수 결손 우려를 고려해 인하 폭 축소를 고심했으나 기름값 인상으로 인한 민생 부담을 더는 방향으로 정했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8월31일까지 4개월 연장한다. 휘발유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37% 인하 폭을 유지하면서 인하 전 세율 대비 휘발유는 ℓ당 205원, 경유 ℓ당 212원, LPG부탄 ℓ당 73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유지된다.
하루 40㎞ 거리를 연비 10㎞/ℓ로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차량 1대당 휘발유 기준 월 2만5000원의 유류비 부담 완화 효과를 4개월 더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근 들어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유가도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세수 확보보다 물가 안정과 민생 부담 경감을 택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최근 미국 출장 중 기자들과 만나 "최근 석유수출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결정으로 국제유가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그에 따른 민생부담도 다시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유류세 인하 연장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다만 4개월 뒤에는 인하폭 재조정 또는 인하 조치 중단을 놓고 또 다시 고민해야 하는데 국제 유가 흐름 상 결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
OPEC+가 원유 감산 결정을 이행하면 국내 유가는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을 전망이다. 여름철 에너지 사용량 증가로 인한 원유 수요가 커질 경우 민생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인하 조치를 재조정해야 하는 9월이면 내년 총선을 8개월여 앞둔 시점이라 표심을 의식해야 하는 변수도 있다.

세수 결손 우려도 난관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누계 국세수입은 5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조7000억원 감소했다. 역대 최대 감소폭이자 세수 진도율도 13.5%로 최근 5년 평균인 16.9%에 크게 못 미친다. 기재부는 당초 잡은 세입 예산보다 세수가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올해 '상저하고' 흐름에 따라 상반기까지는 세수 결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에 기대한 경기 진작이 일어나지 않으면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여기에 유류세 인하 연장에 따른 세수 결손이 계속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유류세 인하 조치로 인한 지난해 관련 세금(교통·에너지·환경세) 감소분은 5조5000억원 규모였다. 정부는 올해 유류세 인하 폭을 상반기 30%, 하반기 20%로 전제하고 교통·에너지·환경세 세입 규모는 11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4조2000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기재부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서민경제의 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OPEC+의 원유 감산 발표 이후 국내 유류 가격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경감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유류세 인하 10월까지 연장···ℓ당 휘발유 615원·경유 369원 유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서울 한 주유소 휘발유, 경유의 판매가격이 표시된 모습. 2023.08.07. suncho21@newsis.com[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폭도 기존과 같은 휘발유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 37%를 유지한다.기획재정부는 국민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10월31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앞서 정부는 국제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11월부터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인하폭을 30%로 확대하고 같은 해 7월부터는 탄력세율을 동원해 최대 인하폭인 37%까지 늘렸다. 올해 1월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은 25%로 축소했으나 경유와 LPG 부탄은 37%를 적용하고 있다.김태정 기재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은 "최근 국내외 유류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경감이 필요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615원으로 유류세 인하전 세율 대비 205원 가격이 내려간다. 경유와 LPG부탄은 각각 ℓ당 369원, 130원으로 유류세 인하 전보다 212원, 73원 가격 인하 효과가 10월까지 유지된다.올해 들어 자산시장 위축과 경기 둔화 등으로 세수 흐름이 빠듯해지자, 일각에서는 유류세 인하폭을 축소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국내 유류 가격이 다시 들썩이자 유류세 추가 조정 없이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서울=뉴시스]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10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국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인하 조치를 종료하면 국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최근 국내 유가 추이를 보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ℓ당 1813원에서 올해 2월 1578원까지 내려왔다가 4월 1641원으로 오름 조짐을 보였다. 이후 6월 1581원, 7월 1585원, 지난 16일 1731원으로 다시 상승했다. 경유 가격 역시 지난해 ℓ당 1843원까지 오른 후 6월 1394원까지 내려왔으나 7월 1396원, 지난 16일 1596원 등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고 이에 따라 국민의 부담도 커지고 있어 유류세 인하를 지속하기로 방침을 세웠다"며 "10월 말 국제유가 동향 등을 살펴보고 그때 추가로 (연장 여부를) 정하겠다"고 했다.정부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하고 관계부처 협의와 오는 29일 국무회의 등을 거쳐 9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 · [카드뉴스] 국제 유가 상승? 치솟는 기름값
- · "기름 넣기 겁나" 치솟는 유가···광주 값싼 주유소 앞은 대기행렬
- · 추경호 "유류세 인하 10월까지"···ℓ당 휘발유 615원·경유 369원
- · "주유 한번에 10만원도 모자라"···소비자 부담 '가중'
- 1"산 채로 매장 당했다···'결혼지옥' 의붓딸 성추행 논란 부부..
- 2자동차주 담아볼까···주가 상승에 배당수익까지..
- 3이호연, 오늘 결혼···'이승기♥이다인 부케' 받은 지 5개월만..
- 4'편안함의 끝' 제네시스 G90 타보니···"비행기 일등석 느낌..
- 5예금보호한도 5000만원 유지될 듯···시장 불안 고려..
- 6문상훈, 시구하려다 꽈당···"아킬레스건 끊어져"..
- 7'짠돌이' 정혁 "1500만원 운동화 구매하게 한 前 여친, 환..
- 8"몰카·음주·폭행·날조···LX 국토정보공사 기강해이 심각"..
- 9광주 최고봉에 서다, 무등산 정상 57년만에 시민 품으로..
- 10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막, '상상 그 이상의 공룡세계'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