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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WBC 참사에 서준원 성범죄·장정석 뒷돈 요구 이어져
개막 하루 전에는 KBOP 검찰로부터 압수수색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는 초상집이나 다름없는 분위기 속에서 개막한다.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은 1일 오후 2시 롯데-두산(잠실), LG-KT(수원), KIA-SSG(인천), 한화-키움(고척), NC-삼성(대구)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개막을 앞두고 설레는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개막 하루 전까지 야구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는 일들이 이어졌다.
정규시즌 개막 하루 전인 3월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서울중앙지검은 KBOP 간부 A씨의 배임수재 혐의와 관련해 KBO, KBOP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KBOP는 KBO의 수익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검찰은 A씨가 스포츠마케팅 전문업체로부터 중계권과 관련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대가로 챙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일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가 개최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에는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이 포수 박동원(LG 트윈스)과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정황이 드러나 경질됐다.
이에 앞서서는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등) 등 혐의로 기소됐고, 곧바로 구단으로부터 방출됐다. 검찰에 따르면 서준원은 지난해 8월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 야구는 4강을 목표로 내걸었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 수 아래로 여긴 호주에 지고, 일본에 참패하면서 8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외연만 넓히다가 내실을 다지지 못한 한국 야구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가뜩이나 국제대회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야구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는데, 연이어 벌어진 사건은 팬들의 분노를 키웠다.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감독, 선수들은 팬들의 마음이 돌아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는 "시즌을 앞두고 좋지 않은 사건이 있었고, WBC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음에도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셨다. 팬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경기력 뿐 아니라 팬 서비스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T 위즈의 강백호도 "좋지 않은 일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팬들에게 더 질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선수, 구단 실무진에 이어 KBO리그 행정을 담당하는 KBO 간부까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서 KBO리그는 최악의 분위기에 치달은 채 시즌을 출발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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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4연패 탈출···NC 페디 최소경기 10승 타이기록(종합)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이 역투하고 있다. 2023.05.28. mangusta@newsis.com[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롯데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4연패에서 탈출한 롯데(30승 22패)는 3위를 달리고 있다.롯데 선발 나균안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삼성전 3연승을 올리면서 시즌 6승째(1패)를 수확했다.나균안은 생애 처음 두자릿수 승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롯데 외국인 타자 잭 렉스는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전준우는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고승민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3연패를 당한 삼성(23승 31패)은 여전히 7위에 머물렀다.삼성 선발 원태인은 5이닝 8피안타 3볼넷 4실점(1자책점) 피칭으로 시즌 4패째(3승)를 기록했다. 원태인은 롯데전 연승이 4연승에서 끊겼고, 대구 홈구장 5연승 달성도 실패했다.1, 2회 득점 찬스를 놓친 롯데는 4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김민수가 유격수 병살타를 쳐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심기일전한 롯데는 5회 김민석과 전준우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후 렉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삼성 선발 원태인의 폭투에 편승해 1점을 추가한 후 고승민의 2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기선을 제압한 롯데는 6회 전준우의 솔로 홈런(시즌 5호)으로 5-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삼성은 6회말 공격에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2루 주자 강민호가 3루에서 태그 아웃을 당해 추격 기회를 놓쳤다.롯데는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진승현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경기를 끝냈다.이날 삼성은 8안타를 쳤지만, 응집력 부재로 1득점에 그쳤다.[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C 다이노스 에이스 에릭 페디가 '최소 경기 10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NC는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페디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페디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0승(1패) 고지에 올라섰다. 12경기 만에 10승을 달성한 페디는 역대 KBO리그 최소 경기(12경기) 10승 타이기록(1985년 삼성 김일융, 1993년 빙그레 정민철)을 작성했다.최근 8연승을 질주한 페디는 다승왕을 노리는 동시에 20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NC 윤형준은 5회말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박세혁은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박석민은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3연승을 질주한 NC(29승 24패)는 4위 자리를 수성했다.1위 SSG(35승 1무 19패)는 4연승에 실패했다. 원정 연승 행진도 6연승에서 마감했다.SSG 선발 오원석은 6이닝 6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시즌 3패째(4승)를 당했다.[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의 경기,5대 2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05.12. kch0523@newsis.com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LG 마무리 고우석의 폭투에 편승해 6-5로 진땀승을 거뒀다.한화는 5-5로 맞선 9회말 노시환과 김인환의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최재훈 타석 때 고우석이 던진 커브가 폭투가 됐고,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한화 다섯 번째 투수 박상원은 9회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도 행운의 구원승을 올렸다. 박상원은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3연패에서 탈출한 한화(20승 3무 32패)는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우석은 시즌 첫 번째이자 개인 통산 1호 끝내기 폭투를 기록했다. 고우석은 시즌 2패째(1승 2세이브)를 당했다.2연패를 당한 2위 LG(33승 2무 22패)는 3위 롯데에 1.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는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선방했고, LG 선발 임찬규는 5⅓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트윈스와 kt위즈의 경기, 12-7로 승리한 KT 이강철 감독과 박경수, 박병호, 장성우 등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5.16. chocrystal@newsis.com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나온 장성우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KT는 10회말 정준영과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장성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경기를 끝냈다.장성우는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신고했다.KT 박병호는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승리에 기여했다.파죽의 6연승을 질주한 KT(22승 2무 30패)는 여전히 8위에 이름을 올렸다.키움(23승 1무 34패)는 9위에 머물렀다.키움 선발 정찬헌(6이닝 3피안타 2실점)과 KT 웨스 벤자민(5⅓이닝 1피안타 7볼넷 2실점)은 선방을 했지만, 소득이 없었다.KIA 타이거즈는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안타를 날려 7-3으로 승리했다.3연패에서 탈출한 6위 KIA(24승 27패)는 5위 두산(27승 1무 25패)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KIA 고종욱은 5회초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4타수 3안타 3득점, 이우성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두산은 4연승에 도전했지만 무위로 끝이 났다.두산 선발 김동주는 4⅔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4패째(2승)를 기록했다. 김동주는 최근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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