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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14명 개막 엔트리 합류···고우석·나성범은 제외

입력 2023.03.31. 17:0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고우석 어깨 염증으로 이탈

나성범 종아리 부상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김민석.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14명의 신인들이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는 영예를 누렸다.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개한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개막전 10개 구단 엔트리에는 신인 선수 14명이 포함됐다.

휘문고 시절 '제2의 이정후'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던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민석은 28명 엔트리에 승선했다. 롯데는 신인 투수 이진하와 이태연도 개막 엔트리에 넣었다.

투타 겸업에 도전하는 키움 히어로즈의 김건희도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에서는 포수 김동헌과 내야수 이승원도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야구 예능프로그램인 JTBC '최강야구'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KT 위즈의 신인 내야수 류현인도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KT의 또 다른 신인 내야수 손민석도 함께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 지명을 받은 강속구 유망주 김서현은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아직 퓨처스(2군)팀에서 더 가다듬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9회초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2.09.23. chocrystal@newsis.com

한화에서는 내야수 문현빈이 신인 중 유일하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외에 SSG 랜더스 투수 송영진과 이로운, LG 트윈스 투수 박명근, KIA 타이거즈 투수 곽도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호성이 개막 엔트리 승선의 기쁨을 맛봤다.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아 KIA 유니폼을 입은 윤영철은 5선발로 낙점돼 첫 등판 날짜에 맞춰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전망이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루키들 없이 개막을 맞이한다.

부상으로 빠진 주축 선수들도 있다.

[서울=뉴시스] 2023시즌 KBO리그 개막 엔트리. (사진 =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깨 염증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등판하지 못한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021년, 2022년 2년 연속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했던 KIA 나성범은 2023 WBC부터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아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개막 엔트리 합류도 불발됐다.

올 시즌 KBO리그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롯데-두산(잠실), LG-KT(수원), KIA-SSG(인천), 한화-키움(고척), NC-삼성(대구)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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