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식 지각 위기' 발생···"이러다가는 100% 급식 사고"뉴시스
- '크리에이터 전성시대'···유튜브·TV 경계 희미해져뉴시스
- 아우구스틴 히델리히 "베토벤협주곡, 저를 바이올린으로 이끌었죠"[문화人터뷰]뉴시스
- '기밀 유출' 트럼프 피소에···'적과의 동침' 나선 美공화 대선주자들뉴시스
- 충북 오후부터 5~60㎜ 소나기···낮 최고 30도뉴시스
- 일본 경제계 '남성 편중' 깨지나···"투자자들, 여성 임원 선호"뉴시스
- [응급환자 어디로①]의사·병상부족 '뺑뺑이 사망' 부른다뉴시스
- 출동한 경찰관 가슴 밀치고 손가락 꺾은 20대 집행유예뉴시스
- [오늘의 주요일정]사회(6월10일 토요일)뉴시스
- 이희호 여사 서거 4주기···野, 추도식 총출동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빵과 도시락으로 긴급 급식 대체
"학생들 오후에 배 고플 것 같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광주지부가 총파업을 강행해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빵·우유 대체급식이 이뤄졌다.
광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을 단행한 31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
밥과 반찬 등으로 가득해야 할 급식실 조리대는 텅 비어 있었다. 급식실 종사자들은 밥과 반찬을 조리하는 대신 학생들에게 나눠줄 빵과 유제품, 바나나를 일회용 접시에 담아 급식대 위에 올려 놓았다.
식단표도 이날 제공되는 음식의 종류는 삭제된 채 게시돼 있었다.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1학년 학생들부터 줄지어 급식실에 도착해 급식대 위에 놓여있던 일회용 접시를 들고 책상에 앉아 놓여있던 빵과 우유를 먹었다.
집에서 도시락을 지참한 아이들도 빵과 우유를 먹는 친구 옆에 앉아 점심 급식을 대신했다.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급식을 하고 학원 등으로 이동하는데 이날은 빵·우유만 먹어 오후에는 배고플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교육부와 학교비정규직노조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한발씩 양보해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는 광주지역 초·중·고 255개교 5151명의 교육공무직원 중 686명이 참여했으며 97개교에서 대체급식이 이뤄졌다.
전남은 8961명의 종사자 중 1274명이 파업에 참가해 875개교 중 180개교에서 간단식이 제공됐으며 18개 학교가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한국에너지공대, 국내 첫 '미네르바 혁신교육' 우수사례 선정 [나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일 개교한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2022.03.02. hgryu77@newsis.com 세계 최초의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차세대 에너지 분야 리더 육성을 목표로 개교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학생 주도의 창의적 능동학습 교육시스템이 주목 받고 있다.켄텍은 세계적 혁신대학인 미국 미네르바 대학의 학습 플랫폼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켄텍에 따르면 미네르바 프로젝트는 켄텍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미네르바 교육 프로그램 도입 과정과 성과를 설명하는 'Engineering Meets The Humanities(공학과 인문학의 만남)'라는 제목의 사례연구 보고서를 제작해 지난달 17일 배포했다.앞서 켄텍은 지난 2021년 9월 미국 미네르바 대학의 핵심역량 과정과 최첨단 온라인 학습 플랫폼 포럼 도입을 위해 미네르바 프로젝트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벤 넬슨과 계약을 체결했다.당시 켄텍은 미네르바 대학의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국내 대학 최초로 파트너십을 맺고, 미네르바의 커리큘럼과 '포럼'이라는 미네르바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했다.켄텍 학생들은 1학년 1학기부터 2학년 2학기까지 총 4학기 동안 인문사회분야의 미네르바 교과목으로 '자기주도 학습·리더십', '창의적 비판적 사고 응용', '시스템 이론과 사회', '해석 의사소통 디자인'을 수강하고 있다.미네르바 프로젝트는 사례보고 연구서에서 켄텍 미네르바 프로젝트 성공요인으로 '융합교육', '새로운 교육방식', '미국 미네르바 학생들과의 교류'를 꼽았다.보고서에 따르면 켄텍의 미네르바 담당 교수진은 학기 시작 전부터 자체 워크숍을 개최해 다음 학기 수업을 철저히 준비했고, 포럼을 통해 미네르바의 교육방식을 익히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받았다.미네르바 교육은 수동적인 교수자의 일방적 강의가 아니라 학생 간의 토론·발표· 이론의 사례적용 등을 통해 진행되는 능동적 교육방식이다.켄텍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다른 학생들 앞에서 영어로만 말하는 것과 교수의 논의를 따라가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새로운 교육 방식에 빠르게 적응한 것으로 평가받았다.지난해 수업에서 낙오하는 학생 없이 성공적으로 두 학기를 모두 마친 것이 그 성과다.윤의준 켄텍 총장은 "에너지는 인공지능·재료과학·기타 공학을 포괄하는 다양한 학제들이 섞인 분야로 미래 국가적 에너지 대전환 계획을 이끌 새로운 세대들은 인문사회분야에도 능통해야 한다"며 "교수들에게만 초점을 맞추면 학과를 만들지만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추면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다"고 미네르바 교육방식의 장점을 설명했다.윤 총장은 이어 "이러한 인문사회 분야와 자연과학, 공학을 조망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켄텍은 미네르바 교과목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서 임금 갈등···노조 파업 초읽기
- · 전남도립대 'RIS 또 선정', 풍력·태양광 맞춤형 인재 양성 탄력
- · 영광군, 인재육성장학금 지급···.202명에 1억9900만원
- · [교육소식]광주시교육청, 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원서 접수 등
- 1고기 한 점에 풍경 한 모금! 광주 근교 야외식당 4곳..
- 2광주시, 풍암호수 원형보존 뒤집고 부분매립 가닥···주민 반발..
- 3부동산 시장 '꿈틀'···5월 가계대출 19개월만에 최고치..
- 4담양에서 이색 칼국수 도장깨기! 안 먹으면 후회할걸~?..
- 5풍암저수지 원형보존? "'혈세 낭비'..
- 68500원짜리 GS25 `점보 도시락` 중고거래 몸값 폭등.....
- 75월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 11.1대1...4월부터 회복세 ..
- 8문짝 뜯긴 아시아나 비상문, 수리비 6억4000만원 든다..
- 9오염수 방류 임박에 상인들 '한숨만'…남광주시장 가보니..
- 10광주 응급차량 교통사고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