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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당정 "전기·가스요금 인상 불가피"
"최우선 원칙은 국민 부담 최소화"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전기·가스요금이 31일 발표된다. 두 요금이 모두 인상될 지, 인상 폭은 얼마나 될 지 주목된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이날 2분기(4~6월) 전기요금과 4~5월 가스요금 발표가 유력시 된다.
전기요금은 매 분기 직전 월, 가스요금은 홀수달에 재산정되는데, 전기와 가스공급을 담당하는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적자와 미수금 누적이 심각한 만큼 이번에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4월부터 적용되는 요금인 만큼 직전 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의 발언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도 지난 29일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당정 간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한전의 경우 하루 이자 부담만 하더라도 38억원 이상 소요되고 가스공사의 경우 하루 이자 부담이 13억원 이상이란 현실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국제 에너지 가격, 특히 액화천연가스(LNG)와 유연탄의 경우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하향 추세에 있다는 점을 인상 문제에서 주요한 원인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당은 인상 시기나 폭에 이런 부분을 반영해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강력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요금 적용이 시작되는 4월1일 이전까지 정부가 최종안을 마련해 오도록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전과 가스공사의 실적악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한전은 지난해에만 32조6034억원 영업손실을 냈는데, 이는 전년(5조846억원)보다 456.7% 악화됐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크게 성장했지만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500%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게다가 민수용 미수금이 지난해 8조6000억원까지 늘어났다.

인상한다면 그 폭이 얼마나 되느냐도 주목거리다. 산업부와 한전은 올해 기준연료비를 포함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h(킬로와트시) 당 51.6원으로 산정했다. 이중 지난 1분기 13.1원이 인상된 상황이다.
3분기 에어컨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큰 폭 급격히 인상하기보다, 상대적으로 에너지 수요가 적은 2분기 봄철부터 점진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요금의 경우 지난 1월에 동결한 후폭풍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그 여파로 지난해 말 8조원 대였던 미수금이 1분기에 12조원까지 불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일 주주총회에서 무배당을 결정하는 등 재무 구조 정상화에 힘쓰는 만큼 적정 수준의 요금 인상도 병행될 전망이다.
그렇더라도 인상 폭은 현재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민생 부담이 가중되지 않는 선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박 의장은 1분기와 비교해 요금 인상폭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최우선 원칙은 국민 부담 최소화다. 그런 점을 당 측에서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도 "그동안 정부 부처 내에서 실무적으로 협의를 계속했고 오늘 당에서 주문한 '국민 부담 최소화' 부분과 장기적 에너지시스템 공급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부처 내에서 4월1일 전에 안을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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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함께한··· '2023 대백제전' 17일간 일정 화려한 개막 [뉴시스=공주] 충남 공주에서 23일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을 함께하는 즐기는 윤석열 대통령. 2023.09.23.(사진=정진석 의원 SNS) *재판매 및 DB 금지[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13년 만에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관람객 1만 2000명이 참석, 백제 고도 충남 공주시에서 2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날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23일 개막, 10월 9일까지 17일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공산성 일원에서 열린다.축제는 이날 오전 정지산에서 열린 혼불 채화를 시작으로 웅진백제 5대왕을 기리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에는 금강신관공원 행사장 주무대에서 공식 개막식이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홍문표·이명수·성일종·장동혁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또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일본 가와가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이와타 구니오 나려현의회 의장, 장구이팡 중국 쓰촨대학금강학원 이사장, 틱낫투 베트남 불교협회 부회장 등 해외 기관·단체장도 대거 참석, 개막을 축하했다.특히 캄보디아, 미얀마 등 백제 교류국의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선언과 성공기원 퍼포먼스, 주제공연 등이 잇따라 펼쳐졌으며, 3D 기술로 구현된 무령왕이 개막 선언에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성공 기원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참가 인사들이 무대에서 터치 버튼을 눌러 불·물·금·나무·흙 등 5원소를 모아 대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모습을 만들어 냈다.미국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마치고 귀국과 동시 공주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조치원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공주 터미널에 내려 금강을 건너 큰집에 간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라며 “가을이 완연한 저녁에 아름다운 금강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또 대백제전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에 함께 할 수 있어 반갑고 기쁘다”라고 말했다.[뉴시스=공주]화려한 불꽃 쇼와 함께 시작된 대백제전 개막식 전경. 2023.09.23.(사진=공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그러면서 "제가 선거 때도 이곳 공주, 부여를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 문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백제 유산은 아시아 문화 발전을 이끌어간 것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DNA가 되었다"라고 강조했다.최원철 공주시장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13년 만에 대백제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한류의 원조 격인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500년 전 일본과 중국, 동남아까지 아우르던 백제문화가 바로 한류의 원조였다”라며 “이번 대백제전에서 해상왕국 백제, 문화강국 백제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서기 521년, 백제 무령왕께서는 갱위강국, 즉 ‘백제가 다시 강한 나라가 됐다’고 만방에 선포했고 백제의 혼을 이어받는 충남은 다시 한번 갱위강국을 선포한다”라고 덧붙였다.이어 정동원, 양지은, 백지영, 8TURN, 드림노트, 포레스텔라, 장미(베트남)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축제의 흥을 북돋웠고, 백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멀티 불꽃쇼’가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개막식을 통해 축제의 서막을 알린 대백제전은 무령왕 서거 1500주년을 기념해 ‘무령왕, 백성의 나라를 열다’를 부주제로 정하고 총 32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표 프로그램인 웅진판타지아는 백성의 나라를 꿈꾼 무령왕의 업적을 담은 창작 뮤지컬 공연으로 올해는 장소를 미르섬 특설무대에서 금강신관공원 주 무대로 옮겨 관람 기회를 확대한다.[뉴시스=공주]23일 공주시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 모습.2023.09.23.(사진=공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10월 1일과 7일 두 차례 진행되는 웅진성 퍼레이드는 약 1000명에 달하는 공주시민들과 퍼레이드 전문 연기자 등이 참여해 ‘백제 흥(興) 나라’를 주제로 독창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이색 퍼레이드를 선보인다.무령왕 서거와 성왕 즉위식을 담은 ‘무령왕의 길’이 무령왕 서거 1500년을 맞아 백제문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고, 금강변에서는 해상교역을 통해 갱위강국을 이룬 무령왕의 이야기가 미디어아트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수상 멀티미디어 쇼’로 펼쳐진다.웅진백제별빛정원, 웅진백제등불향연, 공산성 미디어아트 등 한층 강화된 야간 프로그램이 백제의 밤을 화려하게 밝히고, 백제마을 고마촌 등에서는 백제시대를 만끽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아울러 충남권에서도 13개 시군의 대표 공연단이 행사장을 방문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하고 일본,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 백제 교류국 7개 국가의 10개 대표 공연단이 공식 초청돼 대백제전의 의미를 더한다.한편, 시는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해 일부 행사장 조성에 차질을 빚으면서 행사장이 완벽하게 복구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미르섬 입장을 무료로 개방한다.또한,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축제 기간 중 휴일에만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노선은 강북(신관동)을 순환하는 노선과 공주대 주차장에서 둔치 육교를 오가는 노선 등 2개로, 정오부터 밤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뉴시스=공주]23일 공주시에서 열린 '2023대백제전' 개막식 모습.(사진=공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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