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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맥주도 못사겠네···다음달 수입맥주 4캔 1만2000원 된다

입력 2023.03.30. 14:36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수입맥주 버드와이저가 할인 행사에 힘입어 편의점에서 반짝 인기를 끌고 있다. CU에 따르면 맥주 하루 판매량 중 버드와이저가 역대 최고 기록인 34만캔이나 판매되는 등 15∼16일 이틀간 약 50만캔이 팔렸다. 사진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CU편의점에서 점원이 버드와이저 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 2022.07.2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편의점에서 4캔 1만 1000원이던 수입 맥주가 내달부터 1만 2000원으로 오른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B맥주는 CU, GS25, 세븐일레븐 등에서 판매하는 수입 맥주(500mL) 판매가를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린다.

OB맥주는 버드와이저, 스텔라아르투아, 호가든 등 인기 수입맥주를 들여오고 있다.

이에 따라 OB맥주로만 4캔 구입 시 할인 가격도 1만 1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오른다.

4개 행사 해당 상품은 ▲버드와이저(500㎖) ▲스텔라아르투아(500㎖) ▲호가든(500㎖) ▲호가든로제(500㎖) ▲구스아일랜드IPA(473㎖) ▲구스아일랜드312(473㎖) ▲덕덕구스세션IPA(500㎖) 등이다.

지난해 11월 하이네켄코리아가 수입맥주 가격을 4캔 1만원에서 1만 1000원으로 올린 뒤 4개월 만이다.

일부에선 다음달 수입맥주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잔뜩 사두는 사재기 현상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다른 수입맥주의 경우 가격 인상 계획이 없어 4캔 1만1000원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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