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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홈런' 한화, 삼성 9연승 저지···KIA, 5실책 와르르(종합)
입력 2023.03.27. 22:03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SSG, LG 꺾고 2연승…KT 알포드 결승포 작렬
[서울=뉴시스]문성대 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승 행진을 막아세웠다.
한화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전에서 8-2로 이겼다.
2위 한화(8승1무3패)는 3연승으로 기세를 이었다. 선두 삼성은 삼성(10승3패)은 9연승이 좌절됐다.
한화는 선발 남지민이 3⅓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뒤 박준영(1⅓이닝)-정우람(1이닝)-장지수(1이닝)-주현상(⅓이닝)-강재민(⅔이닝)-한승혁(⅔이닝)-김범수(⅓이닝)가 무실점으로 뒤를 막았다.
타선은 장단 12안타로 8점을 뽑았다. 노시환은 시범경기 4호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올렸다.
노시환은 2회초 삼성 선발 백정현에 좌월 솔로포를 날려 선제점을 올렸다.
삼성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말 김태훈의 우월 1점 홈런(3호)으로 동점을 만든 뒤 3회초 오재일의 적시 2루타로 역전했다.
리드를 내준 한화는 4회 상대 빈틈을 파고들어 2점을 뽑아 반격했다.
1-2로 뒤진 4회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인환의 땅볼에 3루 주자 채은성이 홈을 밟았다. 이때 2루 주자 노시환도 홈으로 쇄도, 경기를 뒤집었다.
3-2로 앞서가던 한화는 7회 채은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고, 8회는 박상언의 적시타, 유로결의 2타점 적시 2루타 등으로 4점을 더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장단 11안타를 때려내고도 2점을 얻는데 그쳤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6-2로 눌렀다.
2연패를 끊은 최하위 롯데는 3승1무8패를 기록했고, KIA는 5승2무5패를 기록했다.
0-2로 끌려가던 롯데는 6회 안타 4개와 볼넷 1개, 상대 실책 3개를 엮어 6점을 뽑고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이날 실책 5개를 저지르며 자멸했다.
KIA 선발 이의리는 4⅓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잠실에서는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에 5-1로 이겼다.
2연승을 올린 SSG는 5할 승률(5승3무5패)에 올라섰다.
SSG 선발 커크 맥카티는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효준과 송영진 등 불펜진은 무실점 호투로 리드를 지켰다. 고효준은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다.
SSG 최상민은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김민식은 2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LG는 7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쳤다.
LG 선발 이민호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고 서건창과 홍창기는 2안타씩 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KT 앤서니 알포드는 3회밀 결승 솔로 홈런(3호)을 터뜨려 승리에 기여했고, 김민혁은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선발 소형준은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소형준은 시범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3연패를 당한 NC(3승2무8패)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NC 타선은 2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두산 베어스는 고척 스카이둠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0-2로 뒤진 6회초 호세 로하스의 시범경기 1호 솔로 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후 7회 로하스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6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해 시범경기 첫 승을 기록했다.
2연승을 올린 두산(5승2무6패)은 7위를 달리고 있다.
키움은 4승 1무 9패로 여전히 8위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시범경기는 28일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다음달 1일부터 정규리그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잘나가던 KIA 황대인 악! 2~4주 후 재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또 다시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KIA는 "어제 곧바로 선한병원에서 검진했다.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인데 출혈이 있는 상황이라 MRI를 찍기가 어렵다"며 "피가 빠지고 나서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올 듯하다. 재검까지 2주에서 4주정도 걸릴 것이고 복귀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아이싱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지난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간 황대인은 MRI진단을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던 바 있다.황대인의 부상으로 KIA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주포 나성범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을 빚은 상황에서 장타력을 갖춘 황대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황대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7타수 2안타 타율 2할8푼6리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8리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재도약을 꿈꿨으나 부상을 입어 일단 쉬어가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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