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송정역 철도역사 개선사업, 연내 착공

입력 2023.03.27. 16:20 수정 2023.03.27. 16:32 댓글 3개
국토부,올해 설계 마무리 후 공사 착수키로
올해 노후철도역사 개량사업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게 되는 송정역 전경. 무등일보DB

국토교통부가 20년 이상된 전국 노후철도역사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송정역 역사 개선사업도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간다.

27일 국토부에 따르면 노후화된 철도 역사를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국 역사 48곳에 대한 시설 개선 사업이 추진·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19년부터 시설 개선이 시급한 역사를 선정해 사업 절차를 추진해 왔다.

현재 망월사역 등 공사가 진행중인 7곳 외에도 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31곳 중 송정역을 비롯한 천안, 정동진, 명학, 석수, 중앙, 화서, 청도, 상동, 사북 등 10곳은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철도역사 개선사업을 통해 기존 노후 역사의 안전성 향상 뿐만 아니라 혼잡도 완화, 이동편의시설 확충, 에너지 효율성 제고 등 철도역사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용자 관점에서 안전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이용편의를 향성시키기 위해 20년 이상 노후된 전국 철도역사의 안전 및 이용편의 수준 평가도 주기적으로 지속 실시한다.

지난해 135개역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뒤 58건의 개선 명령을 내린 국토부는 올해 130개 역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서비스의 시작점과 끝점인 철도역사를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키기 위해 노후역사 개량을 조속히 추진하고 스마트 역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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