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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승강장서 여성 '묻지마 폭행'···경찰, 추적 중

입력 2023.03.27. 15:0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열차 대기 중인 20대 여성 멱살 잡고 몸 가격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경찰이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20대 여성을 '묻지마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폭행 혐의를 받는 A씨를 추적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50분께 서울 동대문구 지하철 1호선 회기역 승강장에서 20대 여성 B씨의 멱살을 잡고 몸을 한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B씨가 A씨와 눈이 마주치자, 다짜고짜 B씨의 멱살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직후 B씨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지하철역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확인한 인상착의를 토대로 A씨를 추적하고 있다.

B씨는 큰 외상은 없지만,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 추적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단순폭행 사건으로 보고 A씨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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