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정부 "응급 진료 과정서 발생하는 대기시간도 추가 보상할 것"뉴시스
- [속보] 군, KF-21 공중급유 비행시험 첫 성공뉴시스
- [속보] 조국 "22대 개원 직후 '윤 관권선거 의혹' 국정조사 추진"뉴시스
- [속보] "일정 수가 미리 지급하고 분만행위 추가 보상 검토·추진"뉴시스
- [속보] 정부 "소아 가산수가 적용연령, 현재 6세 미만서 상향 검토"뉴시스
- [속보] "난이도·시급성 등 추가 보상···'보완형 공공정책수가' 도입"뉴시스
- [속보] '집단행동 한 달' 의대생 휴학 7850명···어제 257명 신청뉴시스
- [속보] 복지차관 "'군의관 상급종합병원 조기 복귀' 국방부와 협의"뉴시스
- [속보] 윤"물가 2%대 조기 안착 위해 모든 정책 동원"뉴시스
- [속보] 윤"2000명 의대 정원 증원분 비수도권에 대폭 배정"뉴시스
공사로 예년 모습 잃은 광주 벚꽃 명소들
입력 2023.03.22. 17:55 수정 2023.03.27. 14:14 댓글 3개공사로 예년 모습 잃은 벚꽃 명소들
중외공원·운천저수지 주변 공사 한창
출입통제·안전사고 위험 등 피해야
벚꽃 개화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봄나들이를 준비 중인 시민들의 마음이 설렌다.
하지만 올해는 도심 곳곳에서 진행되는 공사로 예년 명성을 잃은 벚꽃 명소도 있어 봄나들이 가기 전에 체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민간 기상전문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광주 지역 벚꽃 만개 시기는 평년(1991~2020년) 대비 4~7일가량 빠른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다.
이맘때면 광주 벚꽃 명소로 꼽히는 광주 북구 중외공원과 서구 운천저수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두 곳 모두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되도록 피해야 한다.
중외공원 어린이대공원 경우 '1년에 단 한 번 하늘 위에서 꽃길을 달려볼 수 있는 곳'으로 줄을 서면서까지 하늘자전거를 타고 벚꽃 구경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그러나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으로 인해 지난해 7월부터 놀이기구 10개의 운영을 중단하고 철거에 돌입하면서 하늘자전거를 타고 벚꽃을 구경하는 것은 시민들의 추억 속에 남게 됐다.
호수 위를 걸으며 벚꽃을 볼 수 있어 유명했던 또 다른 벚꽃 명소 운천저수지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2년 전부터 생기를 잃었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공구 토목공사를 위해 지난 2020년 11월 호수의 물을 뺌과 동시에 호수 위 목교와 가장자리 데크길의 출입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날 중외공원내 어린이대공원과 운천저수지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주요 포토존이나 산책로 일부 구간에 출입통제선이 걸려 있어 예년만큼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다.
이 외에도 공사 자재가 쌓여있고 공사 차량이 수시로 드나드는 만큼 안전사고 가능성도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민들은 벚꽃 명소가 하나씩 모습을 잃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중외공원 생태숲 길에서 만난 김지은(28·여)씨는 "학창시절 벚꽃이 필 때면 매년 하늘자전거를 타기 위해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적 있다"며 "이제 하늘에서 벚꽃을 못 본다고 생각하니 뭔가 아쉽다"고 쓸쓸함을 표했다.
운천저수지에서 만난 박하은(22·여)씨도 "광주에서 벚꽃하면 운천저수지라는 말을 학교 선배들에게 많이 들었었는데 막상 와보니 호수에 물이 없어 너무 아쉬웠다"며 "지하철 공사가 빨리 끝나 호수 위를 걸으며 벚꽃을 볼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놀이기구들이 너무 오래됐다 보니 안전에 대한 위험이 있어 철거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회관과 구 어린이대공원을 잇는 공중보행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새로운 벚꽃 명소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굴착을 해야 하다 보니 호수의 물을 뺄 수밖에 없었다"며 "토목공사가 끝나는 내년 2월이 지나면 물을 채우고 원상복구 하는 게 가능하다. 내년에는 시민들이 벚꽃을 볼 수 있도록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공구 토목공사 공정률은 49%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안산, '매국노' 발언 논란으로 고소 당해 지난 16일 양궁 선수 안산이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안산 인스타그램 캡쳐 자영업단체가 SNS에 일본풍 주점을 "매국노"라고 표현한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23·광주은행) 선수를 경찰에 고소했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안 선수가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소인인 이종민 자영업연대 이종민 대표는 "안산은 경솔한 주장으로 해당 주점 브랜드 대표와 가맹점주뿐만 아니라, 일본풍 음식을 파는 자영업자와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700만 사장님 모두를 모독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이 대표는 "자영업자의 피해를 신경쓰지 않는 무책임한 사람들의 안일한 태도에 경종을 울리고자 고소를 제기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안산의 책임있는 사과와 보상을 요구한다"고 말했다.이 대표가 이날 제기한 고소는 경찰청 누리집을 통해 접수됐다.안산은 지날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본식 한자로 '국제선 출발(일본행)'이라고 적힌 간판 사진을 올리며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는 문구를 적었다.사진 속 장소는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일본풍 선술집 체인점으로 알려졌다.게시글은 삭제됐으나 캡쳐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해당 업체에 대한 악플이 쏟아졌다.안산이 소속된 광주은행 측은 "안산이 '이른 시일 내에 입장을 내놓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 ·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전국 최초 '인공지능 융합 사회교육 자료' 보급
- · 150억대 순금 황금박쥐 조형물 이전···함평군, 상시 전시
- · 전남도, 통합 의대 신설 정부 건의···행정·정치력 시험대
- · [광주소식]OTT플랫폼 원천스토리 발굴···광주 작가 모집 등
- 1 '화정아이파크 불법 재하도급' 가현건설 파산···청산 절차..
- 2광주 청년 500명에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최대 200만원..
- 31·2월 아파트 거래량 반등···3월 이후는 '스트레스DSR'이..
- 4[무등 60초] 이낙연 vs 민형배···광주 광산을 '..
- 5르노코리아, 부산에 미래차생산기지 짓는다···1180억 투자·2..
- 6부산항, 개항 이래 첫 '항만 대이동' 순항···6월 마무리..
- 735년간 환자 돌본 간호사, 부산시 표창장 수상..
- 8"더 어려운 이웃 위해···" 70대 어르신이 건넨 70만원 봉..
- 9금융위 "PF대출 만기 분산···급격한 충격 가능성 낮아"..
- 10양산을 김두관-부산 금정 박인영, '부울경 메가시티 '공동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