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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산불 피해 복구 캠페인 성료

입력 2023.03.27. 10:3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산림청 등과 '회복의 숲' 캠페인 진행

산불 피해지에 3만 그루 식수 예정

[서울=뉴시스]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회복의 숲'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이 산림 회복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2023.03.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과 진행한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회복의 숲'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형 산불 피해지를 복구하기 위해 기획된 시민 참여형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따라 오는 4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북 울진 지역에는 3만 그루 이상의 나무가 식수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서 진행됐다. 세컨블록 내 마련된 가상의 숲 세컨포레스트에 참여자들이 나무 1그루를 심으면 경북 울진에 실제 나무 2그루가 식재 되는 방식이다. 실제 복원 수종은 캠페인 참여자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배롱나무가 될 예정이다. '가상' 경험이 '현실'로 연결된 셈이다.

캠페인 첫날에만 4488 그루의 나무가 세컨포레스트에 식수 됐으며, 5일간 참여 인원은 총 1만9790명에 달했다. 점심시간마다 진행된 이벤트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벤트 시작 1시간 전부터 참여 가능 인원인 300명이 몰려 산림 복원 관련 OX 퀴즈를 진행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두나무의 기술과 참여자의 환경 보호 의식이 모여 또 하나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나무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사회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ESG 키워드 중 하나로 '나무'를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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