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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여행'부터 탭댄스·발레까지···세종 어린이시리즈
입력 2023.03.27. 09:04 댓글 0개[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어린이 눈높이에 꼭 맞는 클래식 공연과 예술체험프로그램들을 잇달아 선보인다.
오는 4월 말부터 11월까지 세종 어린이 시리즈 I '오케스트라 여행', '어린이예술탐험대', '무대효과 체험 프로그램'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미래 관객인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애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이 마련한 교육 콘텐츠다.
27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접수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 여행'은 생후 48개월부터 입장 가능하며, '어린이예술탐험대'는 초등학생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무대효과 체험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평소 극장 공연과 무대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D 애니로 즐기는 '오케스트라 여행'… 이효주·라쉬코프스키 협연
지난해 대극장에서 유료객석 점유율 99%를 달성하며 많은 가족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세종 어린이 시리즈 '오케스트라 여행'이 오는 5월21일 렉처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극장에 돌아온다.
초등학교 3, 4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로 채워진다. 정글의 왕 사자, 백조,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동물의 사육제'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에서 발췌한 8개의 모음곡을 스토리로 연결해 선보인다.
어린이 관객이 더욱 재미있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3D 애니메이션도 함께한다. 초대형 스크린에 다양한 입체 캐릭터들이 등장해 공연에 생동감을 더한다.
탁월한 음악적 소통으로 연주자에게 사랑받는 지휘자 이병욱과 디토오케스트라가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인다. 국내외 유명 콩쿠르를 휩쓴 피아니스트 이효주와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동물의 사육제'에 등장하는 피아노 선율을 들려준다.
공연에 앞서 진양혜 아나운서가 오케스트라의 악기 배치와 클래식 공연 감상법, 관람 에티켓을 소개하는 미니 렉처를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이 자체 개발한 오케스트라 여행안내서 '에듀북'을 제공, 어린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유니버설발레단에게 배우는 발레…어린이예술탐험대
세종키즈아카데미에서는 오는 4월22일부터 11월25일까지 클래식·뮤지컬·탭댄스·발레로 구성된 초등학생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어린이예술탐험대'를 개최한다.
유니버설발레단·성악가·클래식 연주자·뮤지컬 배우 등 현장 전문 예술가가 강사로 참여, 어린이들의 문화역량과 창의적 예술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신설된 '발레 탐구생활'은 발레가 처음인 어린이부터 배우고 있는 어린이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발레 체험 프로그램이다.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유니버설발레단 단원의 발레 시연을 눈앞에서 감상하고, 발레복도 입어보며 발레를 배울 수 있다.
함께 첫 선을 보이는 '싱잉키즈'는 성악가, 뮤지컬 배우와 함께 뮤지컬 넘버를 불러보는 원데이 뮤지컬 클래스다. 기초발성과 자세를 배우고 무대에 서서 친구들과 함께 불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 타악기 앙상블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악기체험과 클래식 음악 감상, 어린이 맞춤 클래식 이론 교육으로 구성된 '클래식월드'도 준비돼 있다.
지난해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뮤지컬 아카데미'는 기존 3, 5회차 과정을 8회차로 늘려 충분한 실습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구성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넘버 뿐만 아니라 연기, 탭댄스도 배워 교육의 마지막 시간에는 무대 위에서 완성도 높은 뮤지컬의 한 장면을 가족들에게 선보이는 시간을 가진다. '뮤지컬 아카데미'는 발표회 준비 과정으로 여름 방학을 이용해 평일 8일간 연속 운영된다.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오는 5월부터 공연 속 조명효과와 음향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무대효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빛과 그림자를 이용하는 무대 조명효과와 관련 장비, 소리의 이동, 반사와 울림 등 음향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지놈앤컴퍼니, 홍유석 대표 선임···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서울=뉴시스] 홍유석 대표이사 (사진=지놈앤컴퍼니 제공) 2024.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돌입한다.지놈앤컴퍼니는 지난 28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홍유석 총괄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홍유석, 배지수, 박한수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홍 대표는 총괄대표로서 회사 전반의 전략과 신약 개발 기반 사업개발(BD), 해외 자회사 사업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배 대표는 해외사업 및 국내 컨슈머사업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박대표는 기존에 집중하고 있는 연구개발 총괄 역할을 이어간다.지난해 5월 지놈앤컴퍼니에 합류한 홍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한국 릴리 대표, 일라이 릴리(Eli Lilly) 본사 이머징마켓 사업본부 전략 및 사업개발 총괄 수석 임원, 한독테바 대표, GSK 한국법인 대표 등을 역임했다.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다국적 제약사의 북미법인 대표로 선임돼 2018년부터 GSK 캐나다 제약사업 법인 대표를 지냈으며, 이후 GSK 미국 본사에서 간질환 신약 개발 상업화 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지놈앤컴퍼니의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개발하고 있는 신약 개발 후보 물질들의 사업화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해외 자회사 사업 확대 등에서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홍 대표는 “지놈앤컴퍼니는 지속가능한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전사가 협력하고 있다”며 “신약 연구개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임상 초기 단계에서의 반복적인 라이선스 아웃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컨슈머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 구조 개선 등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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