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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지리산 숲속 결혼식' 참여자 모집···4월20일까지

입력 2023.03.27. 06:00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국립공원공단, 취약계층 35쌍 지원

[서울=뉴시스]소백산 연화봉대피소 산상 결혼식 운영 장면(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취약계층에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을 무상으로 지원하기 위해 4월2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은 2021년 9개 공원 27회를 시작으로, 전년도 10개 공원에서 30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17개 공원 35회로 확대해 참여 기회를 늘렸다.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대상이다.

참여자는 역사관·체험관 또는 잔디광장 등 국립공원시설을 결혼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고,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고급 야영장, 명품마을 등을 숙박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청첩장, 사진 촬영, 예복 대여,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친환경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특히 올해는 요트체험 등 생태관광을 즐길 수도 있다.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은 'HD현대 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사진, 축가, 신랑·신부화장, 머리손질, 행사진행 등 분야의 재능기부 국민 참여자도 모집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친환경 숲속 결혼식을 운영해 국민 모두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을 경험하는 생태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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