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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봉 26억" 전문경영인 보수 가장 높은 식품업체는

입력 2023.03.26. 19:06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CJ제일제당 최은석 대표 작년 26억 받아

매일유업·롯데제과·하이트진로 뒤이어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지난해 식품 업계에서 전문경영인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곳은 CJ제일제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의 지난해 연봉은 26억1400만원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해 식품업계 오너를 제외한 최고경영자(CEO) 중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최 대표의 연봉은 급여 13억5000만원과 상여 12억5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 등을 포함했다. 최 대표의 연봉은 전년 24억5700만원 대비 6.3% 올랐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연봉 16억59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0억500만원과 상여 6억5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 등을 포함한 액수다. 김 부회장의 연봉은 전년 17억5300만원 대비 5.3% 감소했다.

그 다음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CEO는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억4400만원을 받았다. 전년 글로벌연구소장으로서 받았던 8억5300만원 대비 45% 오른 액수다. 당시 이경재 대표이사는 27억1700만원을 받았다. 이 중 퇴직소득 16억3200만원을 제외한 근로소득은 10억8500만원에 달한다.

롯데제과 이영구 대표이사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9억6000만원이었다. 급여 8억4200만원과 상여 1억1800만원 등을 포함한 액수다. 전년 8억2700만원 대비 16.1% 올랐다.

하이트진로의 김인규 대표이사 사장의 연봉은 7억4522만원이다. 급여 2억4756만원과 상여 4억7380만원, 기타근로소득 2385만원 등을 더한 금액이다. 전년 7억3618만원 대비 1.2% 오른 액수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6억6763만원을 받았다. 급여 5억8000만원과 상여 8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3만원 등을 포함했다. 임 대표는 지난해 연봉 6억7000만원을 받았다. 소폭(0.4%) 감소했지만 사실상 동결된 셈이다.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급여 4억9484만원, 상여 4494만원, 기타 근로소득 151만원 등을 더한 5억4129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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