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몰디브, 7년만에 외교 관계 복원 발표 뉴시스
- 부산, 가끔 구름 많은 날씨···낮 최고기온 26도뉴시스
- 밀양 저수지 30대 남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뉴시스
- 부안 하왕등도 22㎞ 해상서 선박 침수···인명피해 없어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 함께한··· '2023 대백제전' 17일간 일정 화려한 개막뉴시스
- 광주·전남 오전·오후 기온차 10도 내외···해안가 강풍뉴시스
- 대구·경북, 맑다가 구름 많아짐···낮 23~26도뉴시스
- '군 입대하지 않고 상습 차량털이에 사기' 20대 남성 '집유'뉴시스
- 젤렌스키, 수단 군부 지도자와 즉석 회담···"공동 안보 논의"뉴시스
- 안정은 11번가 사장 "11번가 살아있다···이커머스 시장 판세 아직 결정안돼"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송갑석 최고위원행·'검수완박' 민형배 복당 초미 관심
선거제도 개편·공천 룰도 뜨거운 감자…정가 예의주시
변수 따라 유·불리 셈법 복잡…국힘, 군소정당도 분주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 지역 정치권이 일부 현역 의원들을 둘러싼 거취 문제와 '뜨거운 감자'인 선거제도, 공천룰 등을 놓고 정중동 분위기 속에 술렁이고 있다.
대형 변수가 적지 않다보니, 일찌감치 전선에 뛰어든 입지자들의 심경도 복잡해지고 있고, 각자 유·불리를 따지며 정가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광주지역 일부 의원들의 거취 문제가 지역을 넘어 중앙정가에서도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당내 경선과 공천레이스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거취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의원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낙마한 송갑석 의원(재선·서구갑)과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정국에서 탈당한 '처럼회' 출신 무소속 민형배 의원(광산을)을 들 수 있다.
송 의원은 친명(친이재명) 일색의 당 지도부 쇄신 차원에서 진행중인 주요 당직자 교체작업의 일환으로 호남몫의 지명직 최고위원인 임선숙 최고의 자리를 대신 꿰찰 것으로 보인다. 임 최고의 사의는 지난 24일 수용됐고, 송 최고위원 선임 여부는 금명간 결정될 예정이다. '민주당의 길' 멤버로 비명계인 송 의원은 지난해 최고위원 선거에서 득표율 9.09%로 탈락한 바 있다.
탕평을 통해 비명계와 텃밭 호남을 동시에 껴안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송 의원이 광주시당위원장일 당시 치러진 3월 대선에서 보수후보가 광주역대 최다득표율을 올린 점과 6월 지방선거 '공천 참사'와 역대 최저 투표율(37%)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최고위원행에 반기를 들고 있다.
송 의원은 "이래도 고민, 저래도 고민"이라며 옹색한 입장을 내비친 가운데 송 의원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입지자들은 당의 최종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형배 의원의 복당 여부도 관심사다.
'검수완박 법안은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으로 정치적 명분을 확보한 만큼 복당은 시간 문제 아니겠냐는 분석이다. 민 의원 스스로 "거취를 논할 시기는 아니다"고 밝혔고 '복당 논란'이 자칫 계파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희생 탈당'이라며 "복당을 허용해야 한다"는 당 안팎의 여론도 커지고 있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탈당 1년이 지난 4월 중 복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의 요청이 있을 경우 탈당 1년 안에도 가능해 "복당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광산을 출마를 염두에 둔 입지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선거제도 개편도 뜨거운 감자다.
국회는 정치개혁특위가 제안한 3가지 안건을 놓고 오는 30일 전원위원회를 구성한 뒤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선거제도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에서 전원위가 열리기는 20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개특위 3대 안은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이다.
중대선거구가 도입될 경우 승자 독식과 양당 독재로 인한 지역구도의 폐단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나, 여야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문제여서 혁신적 변화 가능성은 미지수다. 선거구 획정은 이보다도 관심이 덜해 9월이나 10월께나 변화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2024총선 광주시민연대는 지난 23일 출범식에서 "선거제를 개혁해 거대 양당 기득권 독점 정치를 타파하고 다당제를 활성화시켜 정치에 경쟁과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며 완전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세비총액 동결, 국회의원 특권 폐지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공천룰도 변수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총선 1년 전에 공천룰을 확정지어야 한다'는 당헌에 따라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공천제도 TF단장은 비명계 이개호 의원이 맡고 있다.
현역 의원 평가방식을 비롯해 감점은 공천배제에 준하는 20%를 일괄 적용할지, 지역특성을 감안해 차등 적용할 지, 경선 인원은 몇 명을 원칙으로 할 것인지, 임기 중 출마 지자체장에 대한 감산비율과 예외 조항 등 민감한 쟁점들이 적잖아 지역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러 변수와 맞물려 입지자들의 권리당원 모집 경쟁도 4월부터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20% 안팎의 광주권 지지율을 얻고 있는 국민의힘과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혁을 절호의 기회로 보며 노동자, 서민, 청년들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는 진보당과 정의당 등 군소정당들의 행보도 분주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주당 당 대표 리스크와 맞물린 지역 현역 의원들의 거취문제와 함께 선거제도, 공천 룰,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분당 가능성까지 여러 변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가느냐에 따라 입지자들이 급정거할 지, 보폭을 넓힐 갈지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윤석열 대통령 함께한··· '2023 대백제전' 17일간 일정 화려한 개막 [뉴시스=공주] 충남 공주에서 23일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을 함께하는 즐기는 윤석열 대통령. 2023.09.23.(사진=정진석 의원 SNS) *재판매 및 DB 금지[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13년 만에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관람객 1만 2000명이 참석, 백제 고도 충남 공주시에서 2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날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23일 개막, 10월 9일까지 17일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공산성 일원에서 열린다.축제는 이날 오전 정지산에서 열린 혼불 채화를 시작으로 웅진백제 5대왕을 기리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에는 금강신관공원 행사장 주무대에서 공식 개막식이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홍문표·이명수·성일종·장동혁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또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일본 가와가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이와타 구니오 나려현의회 의장, 장구이팡 중국 쓰촨대학금강학원 이사장, 틱낫투 베트남 불교협회 부회장 등 해외 기관·단체장도 대거 참석, 개막을 축하했다.특히 캄보디아, 미얀마 등 백제 교류국의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선언과 성공기원 퍼포먼스, 주제공연 등이 잇따라 펼쳐졌으며, 3D 기술로 구현된 무령왕이 개막 선언에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성공 기원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참가 인사들이 무대에서 터치 버튼을 눌러 불·물·금·나무·흙 등 5원소를 모아 대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모습을 만들어 냈다.미국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마치고 귀국과 동시 공주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조치원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공주 터미널에 내려 금강을 건너 큰집에 간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라며 “가을이 완연한 저녁에 아름다운 금강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또 대백제전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에 함께 할 수 있어 반갑고 기쁘다”라고 말했다.[뉴시스=공주]화려한 불꽃 쇼와 함께 시작된 대백제전 개막식 전경. 2023.09.23.(사진=공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그러면서 "제가 선거 때도 이곳 공주, 부여를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 문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백제 유산은 아시아 문화 발전을 이끌어간 것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DNA가 되었다"라고 강조했다.최원철 공주시장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13년 만에 대백제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한류의 원조 격인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500년 전 일본과 중국, 동남아까지 아우르던 백제문화가 바로 한류의 원조였다”라며 “이번 대백제전에서 해상왕국 백제, 문화강국 백제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서기 521년, 백제 무령왕께서는 갱위강국, 즉 ‘백제가 다시 강한 나라가 됐다’고 만방에 선포했고 백제의 혼을 이어받는 충남은 다시 한번 갱위강국을 선포한다”라고 덧붙였다.이어 정동원, 양지은, 백지영, 8TURN, 드림노트, 포레스텔라, 장미(베트남)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축제의 흥을 북돋웠고, 백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멀티 불꽃쇼’가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개막식을 통해 축제의 서막을 알린 대백제전은 무령왕 서거 1500주년을 기념해 ‘무령왕, 백성의 나라를 열다’를 부주제로 정하고 총 32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표 프로그램인 웅진판타지아는 백성의 나라를 꿈꾼 무령왕의 업적을 담은 창작 뮤지컬 공연으로 올해는 장소를 미르섬 특설무대에서 금강신관공원 주 무대로 옮겨 관람 기회를 확대한다.[뉴시스=공주]23일 공주시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 모습.2023.09.23.(사진=공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10월 1일과 7일 두 차례 진행되는 웅진성 퍼레이드는 약 1000명에 달하는 공주시민들과 퍼레이드 전문 연기자 등이 참여해 ‘백제 흥(興) 나라’를 주제로 독창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이색 퍼레이드를 선보인다.무령왕 서거와 성왕 즉위식을 담은 ‘무령왕의 길’이 무령왕 서거 1500년을 맞아 백제문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고, 금강변에서는 해상교역을 통해 갱위강국을 이룬 무령왕의 이야기가 미디어아트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수상 멀티미디어 쇼’로 펼쳐진다.웅진백제별빛정원, 웅진백제등불향연, 공산성 미디어아트 등 한층 강화된 야간 프로그램이 백제의 밤을 화려하게 밝히고, 백제마을 고마촌 등에서는 백제시대를 만끽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아울러 충남권에서도 13개 시군의 대표 공연단이 행사장을 방문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하고 일본,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 백제 교류국 7개 국가의 10개 대표 공연단이 공식 초청돼 대백제전의 의미를 더한다.한편, 시는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해 일부 행사장 조성에 차질을 빚으면서 행사장이 완벽하게 복구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미르섬 입장을 무료로 개방한다.또한,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축제 기간 중 휴일에만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노선은 강북(신관동)을 순환하는 노선과 공주대 주차장에서 둔치 육교를 오가는 노선 등 2개로, 정오부터 밤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뉴시스=공주]23일 공주시에서 열린 '2023대백제전' 개막식 모습.(사진=공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 ·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 귀국 직후 '2023 대백제전 개막식' 참석 [뉴시스Pic]
- · 한 총리, 항저우 개막식 참석···IOC위원장에 "강원청소년올림픽 지원"
- · 윤, 귀국 직후 '대백제전' 개막식 참석···백제 교류 일본·중국도 참가
- · 시진핑, 한 총리에 "방한 문제 진지하게 검토"···한일중 정상회의 가속도(종합)
- 1"산 채로 매장 당했다···'결혼지옥' 의붓딸 성추행 논란 부부..
- 2자동차주 담아볼까···주가 상승에 배당수익까지..
- 3이호연, 오늘 결혼···'이승기♥이다인 부케' 받은 지 5개월만..
- 4'편안함의 끝' 제네시스 G90 타보니···"비행기 일등석 느낌..
- 5예금보호한도 5000만원 유지될 듯···시장 불안 고려..
- 6문상훈, 시구하려다 꽈당···"아킬레스건 끊어져"..
- 7'짠돌이' 정혁 "1500만원 운동화 구매하게 한 前 여친, 환..
- 8"몰카·음주·폭행·날조···LX 국토정보공사 기강해이 심각"..
- 9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막, '상상 그 이상의 공룡세계'가 펼쳐진다..
- 10광주 최고봉에 서다, 무등산 정상 57년만에 시민 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