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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1500만원’ 광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입력 2023.03.24. 13:02 댓글 1개

광주 부동산 시장에서 남구 봉선동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전남 부동산 전문 플랫폼 사랑방부동산(home.sarangbang.com)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광주에서 거래된 아파트값 상위 5곳 모두 봉선동 아파트로 나타났다.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남구 봉선동 '한국아델리움1단지'(전용 155㎡)으로 15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2,3위는 봉선동 '쌍용스윗닷홈'이 차지했다. 전용 140㎡(9층) 매물이 14억7000만원에, 전용 155㎡(5층) 매물은 14억5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3,4,5위는 마찬가지로 봉선동에 위치한 '한국아델리움1단지'였으며 각 13억~14억3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전용면적 3.3㎡당 매매가가 가장 비쌌던 지역 역시 남구 봉선동이었다. 

가장 비싸게 팔린 단지는 마찬가지로 '한국아델리움1단지(전용 129㎡)'였으며 3.3㎡당 환산하면 3639만원이다. 

두번째로 높은 단지는 전용면적 140㎡ 쌍용스윗닷홈으로 3.3㎡당 3461만원이었다. 이어 한국아델리움1단지가 각각 3,4,5위(3208만원~3308만원)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월 23일 기준 광주지역 9억대 이상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15건이다. 그 중 봉선동에서 이뤄진 거래만 8건으로 전체 고가 아파트 거래량의 46%를 차지한다. 

한편 15억1500만원으로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한국아델리움1단지(9층, 전용 155㎡)은 동일면적 직전거래 가격인 15억5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두번째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 쌍용스윗닷홈(16층, 전용 140㎡)은 같은 면적의 직전 최고거래보다 1억5천만원이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봉선동 공인중개업체 A대표는 "고급 아파트에 대한 정부 정책의 완화 기조와 신학기를 맞아 봉선동 학원가 인근으로 이사가려는 수요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고금리 영향으로 거래 관련 문의 자체는 지난해보다는 적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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