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다"뉴시스
- 美국방 "미중 군 마주치면 통제불능 가능성···소통 중요"(종합)뉴시스
- "K에스테틱은 톱스타"···한국 의료기기 잘나가는 '이 나라'뉴시스
- HD현대 조선3사 노조, 또 정년연장 요구···사측 대응은?뉴시스
- AI시대 주역 '저전력 D램'···삼성·SK하닉, 속도 경쟁 '치열'뉴시스
- 진에어 vs 티웨이 'LCC 2위 다툼' 치열···유럽이 '변수'뉴시스
- UAE 물리친 황선홍호, 중국 잡고 8강 조기 진출 노린다뉴시스
- 청산도 걸으며 전복 시식도···완도 슬로여행[주말엔 여기]뉴시스
- 중고 게임기 환불 안 해준다고···판매자 때린 40대 벌금뉴시스
- 꼭두새벽에 기상하는 뇌병변 직장인···불러도 기약 없는 '장콜'[강요된 자립②]뉴시스
'양치기소년' 된 캐롯 농구단, 월급·가입비 줄 수 있나
입력 2023.03.23. 11:43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재정난으로 월급·대금 등 밀리고 가입비 일부 미납
31일까지 가입비 잔여분 못 내면 PO 박탈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농구계 안팎에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정규리그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로 초점이 가야 할 때 선수단 월급, 대금 체불 등 돈 문제로 연일 구설에 오르는 상황이다.
캐롯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창단한 구단이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감독을 공동 대표이사로 전면에 내세웠다.
이 팀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하는 법인 데이원스포츠가 운영하고,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해 첫 시즌을 치렀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임직원 임금 체불, 하도급금 지연 등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농구단도 심각한 운영 위기에 처했다.
모기업의 지원이 사실상 끊긴 가운데 올해 선수단 급여가 제때 지급되지 못했다. 일부는 아직도 체불 상태다. 선수들은 물론 직원들까지 카드값, 생활비 때문에 고충이 크다. 대금 미납으로 협력 업체들에 끼친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게다가 KBL 회원사 가입금 15억원 중 10억원은 여전히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1차분 5억원도 납부를 지연해 파행 위기를 불렀던 캐롯이다.
KBL은 캐롯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지만 이달 말까지 잔여분 10억원을 내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설상가상으로 네이밍 스폰서 캐롯손해보험마저 손을 뗐다.
데이원스포츠는 "캐롯손해보험과 상호 협의 하에 21일부로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끝냈다. 시즌 중 구단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며, 새로운 모기업과 관련된 팀 명칭으로 리그 참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부정적 이슈가 많아 캐롯 측에서 계약이 계속되길 원하지 않았다. 21일자로 계약 해지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을 캐롯 측에서 원했다"고 설명했다.
신뢰가 생명인 보험사 스폰서 입장에서 미납, 체불 등 부정적 키워드가 회사 이름과 계속 엮이는 걸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원스포츠는 여러 설들이 난무한 가운데 현재 구단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밀린 월급과 가입비는 납부해야 한다.
김승기 감독은 "회사에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 믿고 따를 뿐이다. 선수들에게 회사에서 밀린 급여를 다 줄 것이라고, 열심히 하자고 했다"며 "구단에서 (가입비 납부로) 이상 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캐롯은 창단과 가입 심사 과정부터 신뢰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인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구단 주변에서는 현재 닥친 문제를 원활히 해결할지 의구심 가득한 눈으로 지켜보는 분위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UAE 물리친 황선홍호, 중국 잡고 8강 조기 진출 노린다 [서울=뉴시스] 17일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한국 대 UAE 경기에 앞서 황선홍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중국을 상대로 8강 진출 조기 확정을 노린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2차전을 소화한다.지난 17일 치른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한국은 앞서 중국을 1-0으로 꺾은 일본과 함께 B조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다.이번 중국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일본과 UAE전 결과에 따라 조 2위까지 오를 수 있는 8강행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이번 대회는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총 16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4위를 기록하면 아프리카 예선 4위팀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승리해야 파리로 갈 수 있다.한국 축구는 1988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 도쿄올림픽까지 9회 연속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8회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자체 경신했다.파리까지 확정하면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은 '10회'로 늘어난다. 중국을 잡는다면 또 한 번의 역사를 새로 쓸 가능성이 커진다.[서울=뉴시스] 17일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한국 대 UAE 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황선홍호가 속한 이번 B조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는 '라이벌' 일본이다. 다행히 일본을 가장 마지막에 만나는 대진이다.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UAE를 상대로 승점 3을 획득하는 결과를 챙겼다. 전력상 우위에 있는 중국까지 큰 점수 차로 꺾는다면 상승세를 탈 수 있다. 일본과 UAE전 결과에 따라 조기 8강 확정도 기대 요소다.한국보다 약체인 중국은 2차전에서 승점을 획득하기 위해 수비적인 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한국이 UAE전에서 고전했던 이유와 비슷한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상빈(미네소타)의 출격으로 라인을 깊게 내린 상대를 뚫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해외파이자 황선홍호의 주축 자원인 정상빈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흔드는 데 강점이 있다. 박스 안 침착성도 좋아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소속팀 사정으로 UAE전 하루 전 팀에 합류한 탓에 1차전은 결장했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린 2차전부터는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유럽파 3인방이 모두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합류가 불발된 상황에서 어렵게 합류한 정상빈이 활약한다면, 내용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울=뉴시스] 17일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한국 대 UAE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축구대표팀이 팬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한국은 중국에 역대 전적에서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어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한국 U-23 대표팀은 지금까지 중국 U-23 대표팀을 17번 상대해 12승3무2패를 기록했다. 직전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2-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사령탑도 황 감독이었다.한국이 중국을 꺾고 2연승을 거두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확률을 높일지 관심이다.◎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 · 고성 유스호스텔 건립 연내 준공 청신호···올해 사업비 100억원 조기 확보
-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 · '광주오픈 첫 승' 홍성찬 "기세 몰아 우승 노린다"
- · '순위 확정' 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유종의 미 거둘까
- 1'광주 실종 여중생' 신상 공개···키 157..
- 2집 산 2030 절반 "70~100% 대출이나 부모 지원"..
- 3직장 선택 1순위는 연봉···축의금 적정 액수는?..
- 4[무잇슈] 광주서 실종된 10대 여중생, 경기도 이천엔 왜?..
- 5"KTX 요금 60% 할인 받고 부산 바다 여행 즐겨요"..
- 6부산 시민단체, 에어부산 신임 대표 사퇴 촉구..
- 7"대출금리 내렸는데"···美국채 급등에 다시 뛰나..
- 8'저수지 추락 아내 살해' 숨진 무기수···재심서 현장 재검증..
- 9"가덕도신공항 건설,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보장하라"..
- 10'법정관리 신청' 지역건설업체, 회생 취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