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빗길에 연석 부딪힌 음주운전 30대 측정거부 입건

입력 2023.03.23. 08:50 수정 2023.03.23. 09:34 댓글 0개

빗길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부딪힌 30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3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30대 후반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매월동 모 장례식장 앞 편도 3차선 도로를 주행하다가 화단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빗길에 차가 연석을 부딪혔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A씨는 거부했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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