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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아줄 미성년 여자 구합니다´ 60대 할아버지…경악

입력 2023.03.23. 09:27 댓글 0개

[대구=뉴시스] 고여정 기자 = 달서구의 한 여고 앞 트럭에  '아이 낳고 살림할 여성분 구함' 이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사진 = 인스타그램 실시간 대구 갈무리) 2022.03.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혼자 사는 60대 남자의 아이를 낳고 살림할 희생종, 13세에서 20세 사이 여성분 구합니다"

18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여고 앞에 어이없는 현수막을 걸어 학생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 추악한 할아버지에 대해 알아본다.

현수막이 처음 나타난 건 지난 8일, 대구의 한 여학교 앞에 커다란 현수막을 든 트럭이 등장했다. 행여 학생들에게 해코지라도 할까 봐 선생님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곧 출동한 경찰에 의해 남자는 자리를 떠났다.

그런데 그는 곧 인근의 다른 학교 앞에 다시 등장해 학생들이 하교하는 시간에 맞춰 트럭을 세웠다.

취재를 위해 연락을 취한 제작진에게 남자는 "애를 낳아주지 않을 거면 연락하지 말라"며 "나는 애를 낳아줄 어린 여자가 필요한데 전화 목소리가 늙은 것 같아 자격 미달이다"라는 등 이해하기 힘든 말도 서슴없이 해 경악케 한다.

학부모와 학교의 항의에도 이런 행동을 멈추지 않는 60대 남자. 경찰도 적극적으로 남자를 막기 위해 옥외광고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학생들, 남자의 행동을 멈추게 할 방법을 찾아본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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