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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목포 유달산서 4시간 뛰어내림 소동···50대 무사 구조

입력 2023.03.22. 09:15 댓글 0개

[목포=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남 목포 유달산에서 4시간여 뛰어내리는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무사 구조됐다.

22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2분께 '한 남성이 유달산 마당바위 위에 올라서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특공대 등 경력 50여 명을 현장에 투입, 바위 위에 올라선 50대 남성 A씨와 대화를 시도했다.

소방 당국도 바위 아래에서 추락 등 만일의 상황을 대비했다.

경찰의 끈질긴 설득 끝에 A씨는 신고 접수 4시간여 만인 같은날 오후 11시께 바위에서 스스로 내려왔다.

A씨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경찰에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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