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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IPCC, 2035년까 탄소배출·화석연료 사용 3분의 1 감축해야
선진국 2030년, 빈곤국 2040년까지 석탄사용 전면 중단해야

[베를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류는 여전히 기후변화의 미래에 대한 최악의 피해를 막을 기회를 갖고 있지만 아마도 그것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유엔 과학자위원회가 20일 경고했다.
유엔 정부가 기후변화위원회(IPCC)는 최악의 피해를 막으려면 2035년까지 탄소 배출과 화석연료 사용을 현재의 3분의 2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더 직설적으로 2040년까지 새로운 화석연료 탐사를 중단해야 한다며 부유한 선진국들은 석탄, 석유, 가스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인류는 살얼음 위에 서 있다. 그리고 그 얼음은 빠르게 녹고 있다. 지금 세계는 모든 곳에서 모든 문제들을 일시에 해결할 기후 행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석탄 금지"를 요구하는 동시에 선진국들은 2030년까지, 빈곤국들도 2040년까지는 석탄 사용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35년까지 선진국들은 탄소 없는 발전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가스 화력발전소도 가동을 중단해야 함을 의미한다.
IPCC는 파리 기후협정의 온난화 억제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 2035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60% 감축해야 한다면서 "향후 10년 동안의 선택과 행동이 수천 년 동안 영향을 미칠 것이며 "기후변화는 인간의 복지와 지구 건강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 공동 저자인 아디티 무케르지는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지는 않지만 너무 늦지는 않았다"며 우리의 의도는 정말로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지, 최후의 심판의 메시지는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산업화 이전 대비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한다는 목표까지 불과 0.4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긴박감을 강조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번이 1.5도 상승 목표 달성을 위한 마지막 경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스톡홀름 환경연구소의 프란시스 존슨은 "위험이 쌓이고 있다. 가능한 한 빨리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창문이 닫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산호초, 돌이킬 수 없는 빙상의 융해, 몇 미터의 해수면 상승 등 멸종을 일으킬 수 있는 "티핑 포인트"가 될 온도 상승 폭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무케르지는 "1.5도는 특히 빙하에 의존하는 작은 섬과 산(공동체)에 매우 중요한 한계"라고 말했다. 최소 3명의 공동저자를 포함한 많은 과학자들은 1.5도 상승 폭 억제를 지켜내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주 멜버른 대학의 기후학자 말테 마인샤우센은 "2030년대 언젠가 1.5도를 넘지 않을 방법은 거의 없지만 문제는 온도가 계속 상승하는지 아니면 안정화되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1.5도 이내로의 억제는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회성 IPCC 의은 "지금까지 세계는 궤도에서 한참 벗어났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현재의 추세, 현재의 소비 및 생산 패턴이 계속되면 10년 안에 1.5도의 기온 상승이 나타날 것임을 보고서는 확인했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그러나 기온 상승이 1.5도를 넘더라도 세계와 문명, 인류가 당장 끝장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케르지는 "우리 모두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만약 세계가 현재 존재하거나 제안된 모든 화석연료 기반 시설을 계속 사용한다면, 기온 상승은 1.5도를 넘어 적어도 2도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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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보석 재인용···"방어권 보장" [포드고리차=AP/뉴시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지난 3월24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법정에 출석하고 있다. 2023.06.0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몬테네그로 법원이 테라폼랩스 설립자 권도형 대표의 보석 청구를 재인용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4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지난 2일 권 대표와 그의 전 최고재무책임자 한모씨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그의 변호인이 확인했다.보석금은 각 40만 유로(약 5억6000만원)다. 변호인이 제공한 거주지에 머물러야 하고 법원의 소환, 감시 등 조치에 응해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다.재판부는 "(보석 청구를 재인용한 것은) 문서 위조 혐의에 대한 피고인들의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라면서 "범죄의 중대성, 피고인들의 개인 및 가족의 사정, 재정 상태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포드고리차 지법의 보석 허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12일 첫 인용 결정을 내렸지만, 포드고리차 고법은 검찰의 항소를 받아들여 같은 달 24일 하급심 결정을 취소했다.당시 검찰은 "보석금 액수는 피고인들의 도주 위험을 막기에 부족하고, 보석 조건에 감시 조치도 추가되지 않았다"면서 포드고리차 지법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었다.포드고리차 지법은 이번에도 검찰이 사흘 내에 항고할 수 있도록 했다. 검찰이 항소하지 않으면 권 대표와 한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이들이 도주하거나 부과된 조건을 위반하면 법원은 보석을 취소하고 보석금은 법원에 몰수된다.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 대표는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몬테네그로에 기소돼 있다.권 대표와 한씨는 지난 3월23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사용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하려다 현지 당국에 체포된 뒤 구금됐다.이들은 한국과 미국에서도 사기 등 혐의로 기소돼 있다. 미국 뉴욕검찰은 지난 3월 권 대표를 증권사기,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금융사기와 시세조작 등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권 대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대 로펌 중 하나인 덴튼스를 선임한 것이 지난 1일 알려지기도 했다.코인게이프는 권 대표의 한국이나 미국 송환은 몬테네그로에서 복역한 뒤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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