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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복귀 후 첫 승···안우진 2G 연속 호투(종합)
입력 2023.03.20. 18:11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LG·한화·삼성, 공동 선두
[서울 수원=뉴시스]김희준 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시범경기 4연패를 끊었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시범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4연패를 끊은 KT는 시범경기 3승째(4패)를 수확했다. 이강철 감독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팀을 지휘한 16일 이래로 첫 승리를 거뒀다.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2승 1무 4패가 됐다.
KT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벤자민은 4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 내주고 1실점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1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던 벤자민은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타선에서는 알포드가 5회말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2023 WBC를 마치고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다 이날 팀에 합류한 KT 박병호는 올해 시범경기에 처음 출전해 두 타석을 소화했다. 2회에는 3루 땅볼을 쳤고, 5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강백호는 왼쪽 햄스트링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 이날 결장할 것으로 보였지만, 8회말 1사 후 대타로 나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역시 2023 WBC를 마친 후 시범경기에 처음 선발 출전한 두산 주전 포수 양의지는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두산 선발 투수로 나선 라울 알칸타라는 5회말 타구에 팔꿈치를 스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이날 최고 시속 152㎞의 공을 뿌린 알칸타라는 4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 두산에 선취점을 내준 KT는 4회말 조용호의 안타와 김민혁의 볼넷,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과 박병호의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장성우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만루 찬스에서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하지만 5회에 만든 만루 찬스에서는 시원한 한 방이 터졌다.
KT는 5회말 1사 1루에서 이상호가 친 타구가 알칸타라를 스친 뒤 중전 안타로 이어지면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민혁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알포드는 바뀐 투수 이병헌의 2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작렬했다. 알포드의 올해 시범경기 첫 홈런.
두산은 6회초 선두타자 김대한이 좌월 솔로포를 날려 1점을 만회했지만,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 달아났다.
6회말 2사 2루에서 손민석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상대 포수의 실책을 틈 타 3루까지 나아갔다. 후속타자 이상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KT는 7-2까지 앞섰다.
KT는 8회말 강백호, 신본기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류현인의 내야안타로 3루 주자 송민섭이 홈인, 1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전에서 6-0으로 이겼다.
키움은 시범경기 3승(4패)째를 챙겼다. 4연승이 좌절된 NC는 3승4패를 기록했다.
키움 안우진은 2경기 연속 무실점 쾌투를 펼친 반면 2023 WBC를 마치고 돌아온 NC 구창모는 집중타를 피하지 못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묶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KT 위즈전에서 3이닝 무실점을 거둔 안우진은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순조로운 시즌 준비를 알렸다.
안우진이 무실점으로 버티는 사이 키움 타선은 4회초 NC 선발 구창모를 공략했다.
선두 이정후를 시작으로 에디슨 러셀, 박주홍이 구창모에 3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1사 만루에서 김휘집이 구창모와 8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제점을 챙겼다.
NC는 마운드를 교체했지만, 후속 이지영이 바뀐 투수 정구범의 초구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키음은 3-0으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 NC 심창민의 폭투와 상대 실책, 임병욱의 적시타 등으로 6-0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구창모는 3⅓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구창모는 이번 2023 WBC에서 2경기에 등판해 1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3-1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KIA(4승1무2패)는 LG(5승2패)의 4연승을 저지했다.
KIA는 1회 1사 2, 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땅볼로 선제점을 챙기고, 변우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2-1로 앞선 8회 2사 3루에서는 김호령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KIA 새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이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준영(⅔이닝)-김기훈(1이닝)-김대유(1이닝)-최지민(1이닝)이 무실점으로 뒤를 받쳤다.
LG 신인 박명근은 선발로 나와 3⅔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 임찬규가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를 10-1로 격파했다.
한화(5승2패)는 LG,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SSG(2승1무4패)는 3연패에 빠졌다.
외국인 선발 투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화 버치 스미스는 4⅓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SG 커크 맥카티는 4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다.
2회 노시환의 좌월 솔로포로 리드를 잡은 한화는 3회 볼넷 2개와 안타로 일군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희생플라이, 맥카티의 폭투로 3-0으로 도망갔다.
5-1로 앞선 8회에는 연속 안타를 쏟아내는 등 5점을 더 챙기고 승부를 갈랐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제압했다.
삼성(5승2패)은 3연승을 달리며 롯데를 4연패로 몰았다. 롯데는 최하위(1승1무5패)에 머물렀다.
롯데 전준우가 1회 선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지만, 삼성 타선은 곧바로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공략했다.
0-2로 뒤진 1회말 1사 2루에서 오재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2회 무사 1, 3루에서 김동엽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호세 피렐라가 2타점 적시타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스트레일리는 2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불안감을 남겼다.
롯데 1번 타자 안권수는 4타수 4안타를 치고도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잘나가던 KIA 황대인 악! 2~4주 후 재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또 다시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KIA는 "어제 곧바로 선한병원에서 검진했다.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인데 출혈이 있는 상황이라 MRI를 찍기가 어렵다"며 "피가 빠지고 나서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올 듯하다. 재검까지 2주에서 4주정도 걸릴 것이고 복귀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아이싱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지난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간 황대인은 MRI진단을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던 바 있다.황대인의 부상으로 KIA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주포 나성범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을 빚은 상황에서 장타력을 갖춘 황대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황대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7타수 2안타 타율 2할8푼6리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8리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재도약을 꿈꿨으나 부상을 입어 일단 쉬어가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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