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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에 맞은 알칸타라 '통증 없음'···가슴 쓸어내린 두산
입력 2023.03.20. 15:14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20일 KT와의 시범경기서 5회 팔꿈치 맞은 후 교체
[수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타구에 팔꿈치를 스친 라울 알칸타라가 큰 통증을 느끼지 않으면서 두산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알칸타라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말 타구에 팔꿈치를 맞은 후 교체됐다.
1-1로 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경수에 좌전 안타를 맞은 알칸타라는 후속타자 이상호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알칸타라는 정면으로 날아온 타구를 피하기 위해 몸을 낮췄지만, 타구는 팔꿈치 쪽을 맞고 중견수 방면으로 굴러가 안타로 이어졌다. 마운드를 방문한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나눈 알칸타라는 이병헌과 교체됐다.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두산 관계자는 "당초 계획한 투구수(67개)를 채워 교체한 것"이라며 "타구가 팔꿈치 쪽을 스쳤는데 통증은 없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골타박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알칸타라마저 부상을 당했다면 선발 로테이션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는 상황. 알칸타라가 부상을 피하면서 두산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지난 15일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올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알칸타라는 4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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