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님' 앞에서 강렬한 끝내기···한화 임종찬 "야구하면서 처음"뉴시스
- 대만 해군 참모총장 美방문 예정설에···中외교부 "미국 약속 지켜야"뉴시스
- 12년 만에 선 대전 마운드···한화 류현진 "좋았다, 너무 좋았다"뉴시스
- 정부 "세네갈 파예 대선후보 당선 환영···관계 발전 기대"뉴시스
- 김병만 "'정글의 법칙' 하면서 외각병 생겨···스트레스 많았다"뉴시스
- 충청서 지지율 급등 여당, 최종 악재 '의정 갈등' 해소 총력뉴시스
- 러 "유엔 안보리, 北문제 과거처럼 행동 못할 것···새 접근 찾아야"뉴시스
- '끝내기 승리' 홈개막전···김승연 한화 회장은 '함박웃음'뉴시스
- 대전 유성구을 TV토론회, R&D예산 삭감 책임 공방뉴시스
- 볼티모어 다리 붕괴 현장에 초대형 크레인 도착···한번에 1000톤 들어뉴시스
KT 강백호, 올해 우익수로 뛴다···"멀리 봐야"
입력 2023.03.20. 13:55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프로 데뷔 초창기에는 외야수로 뛰어
2020~2021년 KT 주전 1루수 맡아
[수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강백호가 외야수로 돌아갈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시범경기를 앞두고 "강백호에게도 자리를 줘야한다. 올해 우익수를 맡길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강백호는 프로 데뷔 초창기에는 외야수로 뛰었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18년 좌익수로 68경기에, 2019년에는 우익수로 7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줄곧 1루수로 뛰었다.
2020년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경기는 121경기였고, 우익수로는 3경기에만 선발로 나섰다. 2021년에도 선발 1루수로 나선 경기가 128경기인 반면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경기는 4경기에 불과했다.
지난해 박병호가 KT로 이적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박병호가 주전 1루수로 뛰면서 강백호는 지명타자로 뛰는 일이 많았다. 2022시즌 강백호는 1루수로 13경기, 지명타자로 47경기를 선발 출전했다.
아직 KT 1루에는 박병호가 건재한데, 아직 20대 초반인 강백호를 계속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에 이 감독은 올해 그를 우익수로 기용하기로 했다.
이 감독은 "강백호가 아직 어린데 지명타자로만 쓰기에는 조금 그렇다. 본인도 우익수를 원하는 것 같다"며 "멀리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 감독과 강백호는 스프링캠프에서 계속 이야기를 나눈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강백호는 "우리 팀에 경쟁력 있는 1루수가 많다. 원래 제가 보던 포지션으로 가고 싶어서 말씀을 드렸다"며 "스프링캠프에서 감독님과 계속 이야기를 나눈 끝에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회장님' 앞에서 강렬한 끝내기···한화 임종찬 "야구하면서 처음" 한화 이글스 임종찬.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 임종찬(23)이 생애 첫 끝내기 안타로 팀의 연승 행진을 이었다.임종찬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개막전서 4타수 1안타를 쳤다.초반엔 방망이가 잠잠했다.1회 1사 1, 2루에서 2루수 병살타로 잡힌 임종찬은 4회 2사 후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7회 1사 1루 찬스에서도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침묵하던 그는 가장 중요한 순간 존재감을 발휘했다. 2-2로 맞선 9회 2사 1, 2루에서 KT 구원 이상동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임종찬의 한 방으로 한화는 3-2로 이기고 5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한화 이글스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대전 구장을 방문한 가운데, 임종찬은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승리의 주역이 된 임종찬은 "야구하면서 끝내기를 처음 쳐봤다. 기분이 정말 좋고 짜릿했다"며 "치는 순간 잘 맞은 것 같았다. 상대 수비수가 달려가는 걸 보면서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팽팽하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그를 향해 동료들은 물세례를 퍼부며 축하했다. 임종찬은 "시원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차가웠다. 부둥켜안을 때는 정신이 없더라"고 소감을 밝혔다.임종찬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8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1군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 2022시즌 중 현역으로 군입대했다.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말 복귀한 임종찬의 체중은 10㎏ 정도가 빠져있었다. 임종찬은 "군대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달리기나 웨이트트레이닝 밖에 할 게 없어서 꾸준히 하다보니 살이 빠졌다"고 설명했다.임종찬은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 올리며 한화의 시즌 초반 돌풍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결정적 상황에서 중요한 한 방을 때려내고 있는 임종찬은 "운이 좋았다. 그런 상황이 오기까지 앞에 있는 선배들이 잘 만들어줘서 그런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몸을 낮췄다.최근 임종찬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던 중 굳은 살이 박힌 손바닥이 TV 중계에 잡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간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장면이었다.임종찬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열심히하는 것이다. 노력하는 것에 대해 결과를 바라고 하기 보다 이런 스윙 훈련들이 쌓이면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아 꾸준히 했는데, 결과가 잘 따라와 좋다"며 미소지었다.최원호 한화 감독은 "임종찬이 개막 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데,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힘을 실어줬다.날갯짓을 시작한 임종찬이 한화와 함께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 · 12년 만에 선 대전 마운드···한화 류현진 "좋았다, 너무 좋았다"
- · '끝내기 승리' 홈개막전···김승연 한화 회장은 '함박웃음'
- · 류현진 선발승은 없었지만···한화, 임종찬 끝내기로 5연승
- · 돌아온 '괴물' 류현진, 6이닝 9K 2실점···승리는 다음에
- 1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2밤에 열린 순천만국가정원 '나이트 가든투어' 시범 운영..
- 3[3월 4주] 사랑방 추천! 이달의 분양정보..
- 4회식 후 갑자기 사라진 남편···범인들의 정체는?..
- 5이정현 "식사 잘 못하는 ♥의사 남편, 도시락 2개 챙겨"..
- 6광주 2월 대형마트 중심 소비↑ 반면 건설수주 94%↓..
- 7HJ중공업 건설부문, 김완석 신임 대표이사 취임..
- 8초1 금쪽이 "6년째 외할머니와 살아···엄마는 '영상 통화'로..
- 9광주 아파트매매가 2주연속 보합세···하락장 끝났을까..
- 10부산항만공사, 사업실명제 대상 25개 사업 공개···뭐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