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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페퍼스 결산] ´역경 딛고 목표 달성´ 막내구단의 행복배구
입력 2023.03.20. 12:26 수정 2023.03.20. 12:32 댓글 0개17연패·감독퇴진·용병 퇴출 등 역경이겨
언니 구단들에 고춧가루 역할 '톡톡'
목표 달성 성과, 선수단 관리 숙제 동시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창단 이후 2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AI페퍼스는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시즌에서 5승31패 승점 14점으로 첫해 3승 28패 승점 11점을 뛰어 넘는 활약을 펼쳤다. 이는 감독 퇴진과 시즌 17연패, 외국인 용병 중도 퇴출이라는 숱한 역경을 딛고 거둔 결과라 더욱 값지다.
◆ 시즌 전
창단 첫 시즌을 치르며 보완점을 확인한 AI페퍼스는 비시즌 전력보강에 나섰다. 세터 이고은을 3년 총액 9억9천만원에 FA로 데려왔고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염 어르헝을 지명했다. 또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해 니아 리드를 영입하는 등 첫 시즌보다 강해진 전력을 구축했다.
여기에 속초 1차 전지훈련과 일본 2차 전지훈련을 통해 단합력을 기르고 기량을 발전시켰다. 이에 AI페퍼스는 전력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가며 시즌을 맞이했다. 구단은 시즌 5승을 2번째 시즌 목표로 내걸었다.
◆ 17연패와 감독 퇴진
AI페퍼스는 시즌 개막전이던 지난해 10월 28일 홈 광주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25-20, 18-25, 21-25)로 패했다.
절대 1강으로 불렸던 현대건설을 상대로 나름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승리로 매조지 짓지 못했다. 이후 AI페퍼스는 여자프로배구 역사상 가장 긴 17연패의 터널에 빠졌다.
하혜진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지민경과 염어르헝 등 주요 전력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탓이 컸다. 또 이한비와 박은서 역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급기야 10연패에 빠진 11월 27일 IBK기업은행과 경기 이후에는 김형실 초대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선수단에 극약처방을 통한 경기력 반등의 목적도 있었지만 AI페퍼스는 다음 경기였던 12월 1일 한국 도로공사와 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1-3(11-25, 21-25, 25-22, 20-25)으로 패해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경수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은 AI페퍼스는 GS칼텍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리베로 오지영을 영입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 결과 AI페퍼스는 12월31일에 가서야 한국 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5-21, 22-25, 25-23, 25-16)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 반등
2022년의 마지막 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AI페퍼스는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17연패 이후 막판 스퍼트에 나서며 19경기를 하는 동안 5승을 거둬 결과적으로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1월 23일 GS칼텍스에게 세트스코어 3-1(26-24, 24-26, 25-23, 25-23)으로 접전 끝에 시즌 2승을 신고한데 이어 2월 10일에는 급기야 당시 리그 1위를 내달리던 현대건설에 3-2(21-25, 25-20, 20-25, 25-20, 15-12)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과 1위 다툼을 펼치던 현대건설은 AI페퍼스에 고춧가루 세례를 맞은 셈이 됐다.
2월 18일에는 도로공사에게 세트스코어 2-3(23-25, 25-15, 18-25, 25-17, 15-12)로 이겼다. 순항하던 AI페퍼스는 시즌 막판 대형 악재와 마주했다. 시즌 전 기대치보다는 못하지만 717득점(득점성공률 36.24%)로 팀 공격을 책임지던 니아리드가 대마젤리 소지혐의로 KOVO의 경고처분을 받은 것. 이에 AI페퍼스는 리드를 방출했다. 주포를 잃고 충격을 받은 AI페퍼스는 당일 GS칼텍스 경기와 다음 경기인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해 그림자를 지우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인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2-3으로 승리를 거둬 5승을 달성했다.
◆ 총평
AI페퍼스의 2번째 시즌은 결과적으론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리그 우승을 다투던 현대건설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등 언니 구단들에 긴장감을 불어 넣은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17연패와 오지영 트레이드 당시 원 소속구단 GS칼텍스를 상대로 뛰지 못한다는 독소조항 삽입, 니아리드의 대마젤리 소지에서 볼 수 있는 선수단 관리 미흡 등 크고 작은 숙제를 남긴 것이 사실이다.
창단 두 번째 시즌에서 성과와 숙제를 동시에 남긴 AI페퍼스가 3번째 시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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