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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D등급 농업용 저수지' 안전 강화···6주간 안전감찰

입력 2023.03.19. 08:41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재해시 인명피해 우려 높은 곳 36곳 관리실태 집중 점검

[무안=뉴시스] 전남도가 농업용 저수지 배수장치 작동 유무와 안전장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19.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저수지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6주간 농업용 저수지 관리실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안전감찰은 재해 우려가 있는 저수지에 대한 예방적 안전감찰을 추진해 모내기철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과 집중호우 시 도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추진한다.

감찰 대상은 광양, 담양, 곡성,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영암, 진도, 9개 시·군 저수지 중 안전등급이 D등급(안전취약) 이하이면서 재해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저수지 36곳이다.

중점 감찰 사항은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비상대처훈련 실시 여부', '저수지 안전점검·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 여부', '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배수량 조절장치 정상 작동 여부 등 관리실태' 전반이다.

한국농어촌공사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면밀한 감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임만규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안전감찰을 통해 저수지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은 물론 모내기철 농업용수의 원활한 이용 등 농업용 저수지의 실질적 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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