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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무진대로서 음주운전 제지하자 K5로 밀어버린 30대

입력 2023.03.17. 14:56 댓글 0개

사랑방뉴스룸이 한 주간 우리지역 사건사고를 돌아봅니다. 이번주에는 또 어떤 사건사고가 지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을까요.


FILE 1. 무진대로서 음주운전 제지하자 K5로 밀어버린 30대

그래픽 출처. 뉴시스

음주운전 제지를 위해 차 앞을 막아선 행인을 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35)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께 서구 무진대로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시도했다.

이를 보고, 지나가던 행인 B씨가 A씨의 K5 차량을 막아섰다.

A씨는 화가 나 차량으로 위협했고, 이 과정에서 B씨는 허벅지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즉시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음주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를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FILE 2. 현실판 '더글로리'···모텔서 학생 집단폭행한 고교생들

그래픽 출처. 뉴시스

또래 학생을 집단 폭행한 전남지역 고교생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17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남지역 모 고등학생C(15)군 등 5명이 같은 학교 학생 D군(15)을 모텔에 감금한 채 때려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D군은 집단 구타로 온몸을 크게 다쳐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C군 일당은 차량털이까지 들통나 현재 구속됐다.

이들 중 1명은 촉법소년으로 분류됐지만, 등교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학교 측은 우선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즉시 분리 조치했다.

D군의 학부모에겐 가해학생이 접근하면 경찰에 바로 연결되는 '스마트 워치'를 제공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 사건에 타 지역 학교 포함 3개의 학교가 연루되어 있어 '공동학폭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가해학생들에 대한 징계절차 논의에 나섰다.

심의위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학교를 다니는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퇴학'까지 고려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피해학생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학부모가 보복 폭행을 우려하고 있다"며 발 빠른 조치를 약속했다. 


FILE 3. "분양비 1억 냈는데, 사기?" 광주동구 펫샵 '논란'

사건과 연관없는 이미지. 이미지투데이

펫샵에서 분양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13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광주 동구의 한 펫샵 업주가 분양 대금을 받고도 반려견을 인계하지 않아 고소를 당했다고 전해졌다.

고소장에는 업주 E씨가 지난해 11월 F씨로부터 강아지 23마리 분양 계약 대금 1억여원을 지급받았으나, 현재까지고 한 마리도 인계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F씨는 당장 환불을 요구했지만, 업주 E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해당 강아지에 대한 관리비를 요구했다.

또, E씨를 상대로 잡종 강아지를 혈통이 있는 강아지로 둔갑시켰다는 내용의 고소장도 2건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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