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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노동시간 두고 흥정하듯 정책을 운영"
"주60시간도 공감 안 돼…주4.5일제로"
"1850년 英 60시간, 2023년 韓 69시간"

[서울=뉴시스] 심동준 하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정부의 노동시간 개편안에 대해 "과거로 퇴행하는 주69시간 노동은 절대 안 된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17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과로사 강요 정책에 대한 국민 분노가 크다"며 "노예도 죽을만큼 일 시키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간을 두고 69시간, 64시간, 안 되면 60시간 이런 식으로 물건 값 흥정하듯 정책을 운영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초등학교 만5세 입학 정책처럼 생각 없이, 사회적 합의도 없이 던졌다가 문제가 생기면 거둬들이고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국가 정책을 우롱한다"고 비판했다.
또 과로 사회 언급과 함께 "주60시간까진 괜찮다는 대통령 인식에 도저히 공감 어렵다"며 "단축 노력을 더 확대해야 하고, 주4.5일제 근무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장시간 노동제는 세계 흐름과 반대로 가겠단 역주행 선언"이라며 "국민을 저녁이 없는 삶, 내일이 없는 삶으로 내몰려 한다"고 지적했다.
또 "노동시간이 국민 삶 전반에 미칠 영향이 얼마나 큰데 대통령 말 한마디에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정부 정책을 대체 어느 국민이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그는 고용노동부의 '올바른 가상근무표' 논란을 소개하고 "월화수목금 저녁 9시 퇴근, 토요일에도 저녁 8시까지 근무하면 대체 애는 누가 봐주냐며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심지어 1주 62시간 근무 기준"이라며 "제발 이번 노동시간제 개편이 누굴 위한 건지, 우리 사회 전반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영향을 면밀히 살피며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같은 문제 제기에 세대를 갈라 달리 반응하는 나쁜 의도로 국민을 기만해선 안 된다"며 "지금 정부가 할 일은 주69시간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철회하는 것임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최고위원들도 노동시간 문제를 짚고 나섰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보완 지시를 했다는 데 어안이 벙벙하다"며 "정작 본인은 주120시간 일해야 한다고 말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의 자신에게 격노했다는 뜻인가"라며 "몰아서 일하고 몰아서 쉬는 게 글로벌 스탠더드인 것처럼 떠들 땐 언제고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면서 딴소리 한다"고 비난했다.
또 "69시간이나 60시간이나 과로사 조장하는 건 마찬가지"라며 "윤 대통령은 글로벌 스탠더드에도 맞지 않는 과로사 조장 입법 계획을 즉시 폐기하라"고 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1850년 산업혁명을 한 영국에서 주60시간을 넘길 수 없다고 했는데, 2023년 대한민국에선 주69시간이 얘기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과로사 조장 주69시간 완전 폐기, 주4.5일제로 과로사회 아웃. 이런 피켓을 만들겠다"며 "캠페인을 확산해 과로사회 조장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judyh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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